롯데 마운드 대폭격→SSG 사상 최다득점! 이숭용 감독 "최지훈 그라운드 홈런, 분위기 끌어올려"

박승환 기자 2026. 4.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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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7-2로 완승을 거뒀다.

SSG는 4회초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홈런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5회에는 최정도 타점을 쌓더니, 6회 고명준이 홈런을 치는 등 3점을 더 쌓으며 12-0까지 달아났다.

SSG는 8회 2점, 9회에도 3점을 더 쌓았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17-2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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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지훈이 그라운드 홈런 칭찬"

SSG 랜더스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7-2로 완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장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SSG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SSG는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 경기 시작부터 박성한이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최정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확보했다.

이어 2회에는 한유섬의 1루수 땅볼 출루와 최지훈의 2루타, 안상현의 내야 안타로 마련된 만루 찬스에서 조형우가 밀어내기 볼넷, 박성한이 엘빈 로드리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0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탄 SSG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3회에는 최정의 2루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고명준이 해결사 역할을 했고, 이어지는 2사 3루에서는 최지훈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SSG 구단 역대 4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104번째 진기록.

▲ 최지훈 ⓒ곽혜미 기자
▲ 미치 화이트 ⓒSSG 랜더스

SSG는 4회초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홈런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5회에는 최정도 타점을 쌓더니, 6회 고명준이 홈런을 치는 등 3점을 더 쌓으며 12-0까지 달아났다.

이날 SSG의 선발 미치 화이트는 5회까지 두 번의 위기를 극복하는 등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다만 경기 막판의 과정이 조금 아쉬웠다. 6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에게 2루타를 맞는 등 한 점을 내줬고, 7회에는 박성한의 실책 등이 겹치면서 추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래도 승기에 영향은 없었다. SSG는 8회 2점, 9회에도 3점을 더 쌓았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17-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미치 화이트가 7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포함해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고, 박성한도 4안타 4타점 2득점, 고명준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은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며 "특히 (최)지훈이와 (박)성한이가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잘 이끌어줬다. 무엇보다 3회에 나온 지훈이의 그라운드 홈런을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타선의 응집력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격파트와 전력분석에서 준비를 잘해준 덕분에 값진 승리를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수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선발 화이트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효과적인 투구로 7이닝을 막아주며 불펜진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고, 오늘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먼 부산 원정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은 연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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