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눈물 흘린 ‘눈꽃슈터’ 유기상 “그동안 고생한 게 생각나네요”

수원/조영두 2026. 4.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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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슈터' 유기상(25, 188cm)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창원 LG 유기상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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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눈꽃슈터’ 유기상(25, 188cm)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창원 LG 유기상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전반 수비에 집중한 그는 후반 3점슛 4개를 몰아넣으며 LG의 87-60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를 꺾은 LG는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이자 창단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유기상은 “지난 시즌 프로와서 플레이오프 우승 처음하고 새로운 목표가 통합 우승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이었고, 부상자가 나왔을 때 원팀으로 잘 채워주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목표가 이뤄지는 과정을 잘 밟고 있는 것 같아서 감회가 남다르다.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팬들이 많은 걸 해주셨다. 스태프들과 선수들까지 한 마음으로 달성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유기상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눈시울이 붉어진 것. 기쁨의 눈물이 흘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인터뷰실을 함께 찾은 아셈 마레이가 유기상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유기상은 “너무 감사해서 그렇다. 여기까지 온 게 혼자 힘이 아니다. 그동안 고생한 게 생각났다. 그래서 감정이 북받친 것 같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 시즌 유기상은 초반 슬럼프를 잠시 겪었다. 이후 제 컨디션을 찾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장세를 보여줬고,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유기상은 “나, 마레이, (양)준석이까지 부상자가 계속 나왔다. 고참 형들이 출전시간 많이 못 가져가서 속으로 힘들었을 텐데 어린 선수들에게 티내지 않고 위기 때 (허)일영이 형, (장)민국이 형등이 버텨줬다.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나도 고참이 된다면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지금 있는 형들처럼 팀이 힘들 때 버텨줘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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