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6인으로 경선"…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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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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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자폭결정…'시민경선'으로 선택받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2. kkssmm99@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newsis/20260403215859921xqyd.jpg)
[서울=뉴시스]우지은 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해 지난 3월 22일에 확정된 방식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 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컷오프 효력은 유지된다.
박 위원장은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가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선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진숙 후보가 제기한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공관위 논의 결과, 기각하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주호영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지과 관련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공관위가 아닌 당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며 "개인적으로 주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만큼 당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답했다.
또 이 전 위원장의 재심 기각 사유에 대해서는 "주 의원과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 재심 청구한 내용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질의를 하기 전 물을 마시고 있다.2026.04.03. suncho21@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newsis/20260403215900120xrgu.jpg)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의원은 이날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우선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썼다.
그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에 비추어 볼 때, 법원의 판단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같은 공천 배제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많은 당원과 시민들께서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분명한 것은, 이번 판단이 곧 이번 공천의 정당성까지 모두 확인해 준 것은 아니라는 점"이라며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과연 당원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였는지는 여전히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하자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선택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일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며 "그런 장 대표가 이번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면서, 국민의힘의 대표는 권성수 부장판사가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경선에서 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4. kgb@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newsis/20260403215900317bfi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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