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대신 흙·숲”…장수 트레일레이스 개막
[KBS 전주] [앵커]
아스팔트가 아닌 흙과 숲길을 뛰는 장수 트레일레이스가 오늘(3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귀촌 청년이 시작해 자리 잡은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3천800명이 참가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3, 2, 1. 출발!"]
신호에 맞춰 사람들이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경기장을 벗어난 이들이 본격적으로 뛸 곳은 가파른 산길.
장수 트레일 레이스의 막이 오른 겁니다.
["파이팅!"]
산꼭대기까지 4킬로미터를 오르는 첫 경기.
결승선을 알리는 종소리를 따라 땀범벅이 된 참가자들이 하나둘 도착합니다.
고통을 이겨낸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이형모/서울시 중랑구 : "정말 가슴이 뛰고 살아 있는 것 같고. 힘드신 분들 정말 산에 와서 걸어도 보고 뛰어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장수로 놀러 오십시오. 도전!"]
올해 상반기에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수군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치러집니다.
아름다운 풍광 속을 달린다는 강점을 내세운 덕에 200명으로 시작한 참가자 수는 3천800명까지 늘렸습니다.
[강동훈/경기도 화성시 : "지형이 계속 바뀌니까 계속 신경을 쓰는데 그 불규칙함이 뭔가 흥미를 떨어지지 않게 해요."]
특히, 장수로 귀촌한 30대 청년이 만들어 더 의미가 깊습니다.
[김영록/장수트레일레이스 대표 :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스를 신설해서 어린아이부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게끔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이어지며, 달리기 경주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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