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다이노스를 막을 수 없다!’ NC, ‘건창모 1058일 만에 QS+박민우 3타점’ 앞세워 파죽의 4연승 질주!…패패패 KIA는 어쩌나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6. 4. 3. 21: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시즌 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어느덧 4연승이다. ‘건창모(건강한 구창모)’는 105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QS·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며, 박민우는 ‘득점권 악마’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5-2로 격파했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NC는 5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KIA는 5패(1승)째를 떠안았다.

3일 광주 KIA전에서 105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NC 구창모. 사진=NC 제공
NC 구창모는 3일 광주 KIA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사진=NC 제공
박민우는 3일 광주 KIA전에서 매서운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구창모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이우성(좌익수)-신재인(1루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김호령(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윤도현(1루수)-박민(2루수)-한준수(포수)-제리드 데일(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박민우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3일 광주 KIA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인 박민우. 사진=NC 제공
일격을 당한 KIA였으나, 2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2루가 연결됐지만, 윤도현이 유격수 땅볼에 2루 주자 김선빈이 2루~3루 부근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대타 오선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웃지 못한 KIA다. 데일의 볼넷과 김호령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1루수 신재인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카스트로가 1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NC는 5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최정원의 중전 안타 및 2루 도루, 김주원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민우는 3일 KIA전에서 두 개의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NC 제공
갈 길이 바빠진 KIA였지만, 5회말에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윤도현의 볼넷과 오선우의 볼넷, 한준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연결됐으나, 데일, 김호령이 삼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잠시 숨을 고르던 NC는 8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건우가 우전 2루타를 쳤는데, KIA 우익수 나성범이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데이비슨의 대주자 허윤이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김휘집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박건우. 사진=NC 제공
김휘집은 3일 KIA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한준수는 3일 NC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KIA 제공
침묵하던 KIA는 8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비거리 120m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준수의 시즌 1호포. 데일의 우전 2루타와 김호령의 유격수 땅볼로 완성된 1사 3루에서는 카스트로의 1루수 땅볼에 데일이 득점했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9회초 최정원의 사구 및 2루 도루,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KIA는 9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78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구창모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11일 수원 KT위즈전(6.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이후 1058일 만이다.

이후 김진호(홀, 1이닝 무실점)-김영규(0.2이닝 2실점)-임지민(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박민우(4타수 3안타 3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휘집(4타수 1안타 1타점), 박건우(3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IA는 3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네일(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은 역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무승)을 떠안았다.

올 시즌 NC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구창모.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