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혐의 타이거 우즈…체포 당시 영상 공개
[앵커]
미국에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일었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체포 직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말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의 한적한 도로, 검은색 SUV 차량이 반쯤 뒤집혀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몰던 차량입니다.
무릎을 꿇은 우즈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합니다.
[타이거 우즈/미국 골프선수 : "휴대전화를 내려 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쾅!' 소리가 났어요."]
지난달 27일 우즈가 차량 사고를 냈을 당시 경찰 보디캠에 찍힌 영상입니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급히 전화를 건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 골프선수 : "정말 감사해요.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경찰관에게 제지당하자 대뜸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합니다.
[출동 경찰관·타이거 우즈/미국 골프선수 : "(이쪽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계시지요.) 네, 방금 대통령이랑 통화했어요."]
골프광이자 친분이 두터운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었습니다.
우즈는 소변 검사는 거부해 결국 체포됐습니다.
[출동 경찰관·타이거 우즈/미국 골프선수 :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저 체포되는 거예요? (네.)"]
우즈 주머니에선 알약 두 알이 발견됐는데, 펜타닐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계열로 파악됐습니다.
우즈는 해당 알약이 평소 복용 중인 '진통제'라는 입장입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우즈는 "앞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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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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