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에 챔프전 2차전도 승리…우승까지 한 발

문채현 기자 2026. 4.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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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무서운 기세로 봄배구 전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정조준했다.

GS칼텍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 점수 3-2(25-15 14-25 20-25 25-22 15-7)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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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3위 팀으로 역대 4번째 챔프전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유서연이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점수를 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4.0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무서운 기세로 봄배구 전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정조준했다.

GS칼텍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 점수 3-2(25-15 14-25 20-25 25-22 15-7)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3-1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던 GS칼텍스는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규리그 3위 팀이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역대 2007~2008시즌 GS칼텍스, 2008~2009시즌 흥국생명, 그리고 2022~2023시즌 한국도로공사, 3차례 밖에 없다.

GS칼텍스는 오는 5일 홈 경기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해 3차전 승부를 벌인다.

반면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선착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챔프전 두 경기 내내 GS칼텍스의 기세에 밀려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패를 먼저 적립한 한국도로공사는 리버스스윕 기적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1, 2차전을 먼저 내주고 3~5차전을 따내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이날도 양 팀 에이스 맞대결은 팽팽하게 펼쳐졌다.

GS칼텍스 실바는 이날 35점(공격성공률 47.69%)을, 한국도로공사 모마는 30득점(공격성공률 38.57%)을 터트렸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든든했다.

GS칼텍스에선 유서연(11점)과 레이나(10득점)가, 한국도로공사에선 타나차(14점), 강소휘(11점), 배유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안혜진은 서브에이스 4개를 자랑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점수를 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4.03.


1세트엔 에이스 실바(7득점)에 이어 유서연도 6득점을 올리며 한국도로공사를 압박했다. GS칼텍스의 1세트 팀 공격성공률은 54.54%에 달했다.

세트 중반부터 차근차근 격차를 벌린 GS칼텍스는 17-14에 유서연의 시간차, 안혜진의 서브에이스, 실바의 스파이크까지 무려 7연속 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실바의 퀵오픈과 함께 1세트를 25-15 큰 점수차로 승리한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한국도로공사에선 모마(6득점)와 함께 배유나와 타나차가 각각 5득점씩을 올리며 완벽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세트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펼치며 크게 앞서나간 한국도로공사는 25-14 승리와 함께 세트포인트 균형을 1-1로 맞췄다.

3세트엔 이날 경기 가장 접전이 펼쳐졌으나,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의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두고 받던 가운데 모마의 백어택으로 18-15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이 연이어 라인을 벗어나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막판 강소휘의 맹활약과 함께 25-20 승리를 거두며 이날 경기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하지만 실바는 4세트에만 무려 13득점(공격성공률 63.16%)을 내며 승부를 끈질기게 끌고 갔다. 세터 안혜진도 3득점을 거들어 25-22 승리를 이끌고 경기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시작과 동시에 4연속 득점을 올린 GS칼텍스는 8-4에 안혜진의 페이크 공격이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고, 상대 모마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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