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 여론조사- 최우영 '선두'...국힘 후보군 합산엔 밀려

양병운 2026. 4. 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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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BC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보도, 이번엔 대구 북구청장입니다.

현 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국민의힘 후보만 7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단수 추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높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기 구청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최우영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이 24.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나머지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근수 전 대구시 북구 부구청장, 이동욱 대구시의원, 박갑상 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진상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등의 순이었습니다.

최우영 후보가 선두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53%를 넘어 최 후보를 크게 앞섭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상길 후보가 11.6%로 가장 앞섰지만, 뒤를 이어 김진상, 이근수, 이동욱 후보 등의 순으로 나타나 앞선 통합 지지율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이 33.3%로 가장 높았고, '도덕성 및 청렴성'과 '소속 정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 견제와 야당 지지'가 42.5%로 '국정 안정 및 여당 지지'보다 8.6%p 높았습니다.

지지 정당이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을 기대하지 못할 경우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 지지 정당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36.1%로 '상황에 따라 고려'와 '바꿀 의향이 있다'를 앞섰습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9%로 더불어민주당보다 15% 넘게(15.5%) 앞섰고,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한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비전코리아 솔루션즈에 의뢰해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화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북구청장 선거는 아직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는 국민의힘 후보가 없어 앞으로 진행될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나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에 따라 선거 판세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재 CG:변형일,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