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 더블더블+엔트리 전원 출전’ LG, KT 꺾고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 복귀!

김채윤 2026. 4. 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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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LG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 KT를 87-60으로 이겼다.

장민국의 3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LG는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기만 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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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수원/김채윤 기자] 창원 LG가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LG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 KT를 87-60으로 이겼다.

LG가 장악한 경기였다.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간 LG는 이날 엔트리에 든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고, 아셈 마레이(204cm, C)의 더블더블, 유기상(188cm, G)의 3점 폭발, 한상혁(183cm, G)의 감초 활약까지 팬들에게 완벽한 우승 확정 경기를 선물했다.

1Q : 창원 LG 28-7 수원 KT : 18% vs 60%

[LG-KT 1Q 주요 스탯 비교]
야투율 : 60%(12/20)-약 18%(3/17)
어시스트 : 10-1
턴오버 : 0-5

*모두 LG가 앞

LG가 시작을 잘했다. 포스트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루어졌고, 속공도 잘 만들어졌다. 양준석(180cm, G)의 딥쓰리까지 터지면서 연속 11점을 퍼부었다.

반면 KT는 4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없었다. 수비도 무너졌고, 야투도 답답하리만치 터지지 않았다. 김선형(187cm, G)의 속공도, 문정현(194cm, F)의 3점도 불발되는 와중에 한희원(195cm, F)이 오펜스파울까지 범했다.

경기 시작부터 이어진 스코어링 런은 어느새 17-0이 됐고, KT는 1쿼터 시작 5분 51초만에 데릭 윌리엄스(203cm, F)의 점퍼로 첫 득점을 올렸다.

2Q : 창원 LG 49-27 수원 KT : 한 발 다가가면 두 발 멀어지는

[아셈 마레이 2Q 기록]
7분 7초, 9점(2P : 4/4)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KT가 크게 벌어진 격차를 자유투로 좁혀갔다. 1쿼터 5분 이상 휴식을 취한 양준석이 플로터로 응수했지만 강성욱(183cm, G)이 마레이의 공을 훔쳤다.

1쿼터 폭발했던 LG의 공격이 조금 식어갔다. 그러나 유기상의 스크린이 마레이에게 길을 만들어줬다. 마레이는 문정현을 앞에 두고 덩크를 기록하며 KT의 작전타임을 이끌어냈다.

김선형이 격차를 좁혔다. 오픈 3점을 깔끔히 성공했고, 스틸 후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때 24점 차이로 벌어졌던 점수가 14점 차(35-21)까지 좁혀졌다. 이번엔 LG의 작전타임 요청.

그러나 두 팀의 간격은 금방 다시 벌어졌다. 마레이의 야투가 정확했고, 정인덕(195cm, F)의 3점도 터졌다. LG가 20점 차(44-24)로 달아났다. 

3Q : 창원 LG 70-39 수원 KT : 수원의 3쿼터에 눈이 펑펑!

[유기상 전반, 3Q 기록 비교]
전반 : 15분 7초, 0점(3P : 0/3) 2어시스트 3블록슛
3Q : 10분, 12점(3P : 4/4) 3리바운드(공격 2) 스틸 1

LG가 3쿼터부터 우승을 확정해가는 듯했다. 유기상의 3점이 3쿼터 들어 폭발했고, 한상혁도 양준석의 휴식시간을 길게 벌어줬다. LG는 3쿼터 종료 5분 6초 전 60점 고지를 밟았다.

LG는 29점 차(62-33)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 배경에 있던 건 리바운드. LG는 3쿼터 리바운드를 압도했다. 장민국(199cm, F)까지 코트를 밟으면서 이날 LG는 엔트리에 든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유기상이 강성욱의 패스를 끊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직접 가져왔다. 그리고 3쿼터 4번째 3점포를 작렬. 31점 차로 3쿼터를 끝냈다.

4Q : 창원 LG 87-60 수원 KT : 가자, 통합우승을 향해

[창원 LG,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정규리그 성적]
1. 2022~2023시즌 : 2위, 4강 직행
2. 2023~2024시즌 : 2위, 4강 직행
3. 2024~2025시즌 : 2위, 4강 직행
4. 2025~2026시즌 : 1위, 4강 직행

장민국의 3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LG는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턴오버가 LG를 힘들게 했다.

승기는 크게 기울었지만, KT는 마무리를 잘해야 했다. 강성욱이 힘을 내봤다. 그러나 KT 양준석의 딥쓰리에 또 한 방 당했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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