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예수님 같은 윤석열" 극적 부활 외치지만 현실은

이성대 기자 2026. 4. 3. 2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

< 그의 부활은 없다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을 맞아서 윤어게인 세력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전한길 유튜버죠. 내일 한 교회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겠다고 얘기했는데 보시면 1년 전에 자유가 파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은 마침 부활절이죠.

부활절을 맞아서 공의의 부활을 위해 일어서는 신앙적 애국운동을 펼치겠다고 설명을 했는데 한마디로 윤어게인이 부활절을 맞아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활에 나서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 있는 겁니다.

[앵커]

여전히 내란 사태를 두둔하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는 것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믿고 이해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런데 왜 교회 또 종교적 부활 이런 것들을 연관시키는지는 더더욱 이해가 안 되네요.

[기자]

참고로 윤어게인에서는요. 종종 윤석열은 곧 예수다와 같은 비유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래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죠, 탄핵 이후에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갈 때 다 이기고 돌아왔다, 마치 개선장군 같은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전한길 씨는 저런 발언을 하는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 같다 마치 신앙고백 같은 발언을 해서 더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전한길/유튜버 (2025년 4월 14일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약간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 정치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혔지 않습니까? '다 이루었다' 이런 말씀 하셨거든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임기는 끝났지만은. 하지만 그로 인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보수 우파들의 결집을 만들어냈다.]

[앵커]

많은 기독교인들이 당황스러워할 것 같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손바닥 왕 자 쓰고 다녔잖아요. 무속 논란도 있었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가 예수님의 뜻이다라는 식으로 말한 적도 있습니다.

집권 1년차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서 한 말인데요.

이봉관 당시 서희그룹 회장이 김건희 씨에게 수천만 원대의 목걸이를 건네고 참석을 요청했던 바로 그 행사에서 했던 얘기입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전 대통령 (2022년 12월 5일) : 저는 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이 소명을 받드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기자]

일단 2000년 전에 예수가 자유민주주의를 외쳤는지는 공식적으로 기록이 찾기가 힘들다 이런 분석이 있는 거고요.

게다가 또 설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가르침에 반해서 내란 사태를 일으켜서 민주주의를 파괴했기 때문에 그 가르침을 배반했다는 분석이 있고 무엇보다도 계엄 당시 역술인이죠.

롯데리아 버거 사령관 노상원 씨가 참석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는 역술인, 점술가를 멀리 하라고 가르칩니다.

[앵커]

탄핵 1년 됐습니다. 지금까지도 부활을 외치고 있으니 국민의힘 역시도 절윤을 제대로 못하는 거 아닌가. 특히 장동혁 대표는 도움을 많이 받고 당권을 잡았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그래서 윤어게인의 바람과 달리 말씀하신 대로 탄핵 1년이 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활은 없고 또 보수 우파의 결집 대신 그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당장 최근에 이런 얘기가 나왔었죠.

수도권에는 예수님이 나와도 선거에 이기기 힘들다는 어떤 심각한 상황을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윤 전 대통령이 설사 예수님이라고 할지라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죠.

현실이 이런데도 윤어게인 측에서는 계속해서 윤석열 부활을 외치고 있는 건 정말 부활을 믿어서가 아니라 뭔가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앵커]

주말에 또 집회도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PD 강소연 조연출 김경연 김나림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김윤나 영상자막 홍수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