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7위' 네덜란드, 'WC 상대' 日에 벌벌 떤다...에콰도르 못 이기고 "일본전 어렵겠다" 맨시티 DF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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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상대 일본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안방에서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일본의 '잉글랜드 격파'라는 충격파가 월드컵 본선 상대국들의 안방까지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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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상대 일본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안방에서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스코틀랜드전(1-0 승)에 이어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최근 평가전 5연승과 6경기 무패(5승 1무)라는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축구 역사가 바뀐 대이변의 순간이었다. 전반 23분,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가 역습 한 방으로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A매치 536일 무실점 기록을 소환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팀에 승리를 내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록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등 주축들이 빠진 실험적 라인업이었다고는 하나, 최근 평가전 5연승을 달리는 일본의 기세는 ‘탈아시아’ 급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일본의 행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월드컵 본선 F조에서 일본을 만날 네덜란드다. 네덜란드 매체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일본은 최근 브라질, 독일, 스페인 등 세계 최강국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FIFA 랭킹 TOP 10 국가들과의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둔 일본의 퍼포먼스는 결점이 없다"고 자국 대표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의 네덜란드가 최근 TOP 25 국가를 상대로 승리가 없음을 꼬집으며, "랭킹 7위인 네덜란드가 18위인 일본의 기세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 역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같은 시각 랭킹 23위 에콰도르 상대로 1-1로 비긴 네덜란드의 핵심 수비수이자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네이선 아케는 경기 후 일본의 승리 소식을 접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케는 네덜란드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잉글랜드를 이겼다고 들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미토마 등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경험해 본 아케인 만큼 이번 승리가 단순한 운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아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한 스웨덴에 대해서도 "위험한 선수가 많아 조별리그 전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일본의 '잉글랜드 격파'라는 충격파가 월드컵 본선 상대국들의 안방까지 뒤흔들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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