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에도 최고 시청률 '18.0%' 경신…예측 불허 전개→상승세 이어가는 중인 韓 드라마 ('사랑처방')

허장원 2026. 4. 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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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한층 더 깊어진 서사를 예고하며 제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3%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이번 작품은 1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8.0%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7, 18회는 감동과 웃음을 넘나드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해와 반목의 골이 깊었던 두 집안이 마침내 해묵은 앙금을 씻어냈다. 차세리(소이현)의 결정적 증언으로 공주아(진세연)가 징계 위기에서 벗어나며 양가 화해의 물꼬가 트인 것. 나선해(김미숙)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양씨 일가를 집으로 초대했고, 양선출(주진모)은 긴 세월의 벽을 허물고 다시 공씨네를 찾은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특히 양선출은 집을 떠난 아내에 대한 회한을 내비치며 생전에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나선해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집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비로소 평화를 되찾았으나 여전히 30년 전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건 사고를 겪으며 다시금 갈등하고 화합할지에 기대가 모인다.

▲ 본격 찐친 모드 돌입 그러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자작극의 전말

공정한(김승수)과 양동익(김형묵)은 서로의 흑역사를 꿰뚫고 있는 오랜 지기이자 철천지원수였다. 하지만 공주아 사건을 계기로 술잔을 기울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극적인 화해를 이뤘다.

공정한은 양동익이 이번 사고를 빌미로 방송 출연을 종용할 것이라 오해한 점에 대해 사과했고, 두 사람은 방송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로 합의하며 끈끈한 동맹을 맺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주사로 밤을 지새운 이들은 완벽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발전한 사이를 과시하듯이 함께 준비한 자작곡 공연으로 양가 가족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정한은 양동익이 꾸민 자작극의 실체를 모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향후 진실이 밝혀졌을 때 이들의 우정이 어떤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핑크빛 기류 중단…예상치 못한 거리 두기 시작되나

순항 중이던 공대한(최대철)과 조미령(양동숙)의 로맨스에는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겼다. 양동숙의 가게 발품에 동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공주아의 사건을 두고 정면충돌하게 됐다. 공주아가 차세리를 고의로 밀었을지도 모른다는 양동숙의 말에 공대한이 아니라고 맞서며 다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 것.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던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받은 조미령은 "다신 연락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하지만 조미령을 향한 공대한의 직진 본능은 멈출 줄 몰랐다. 양동숙에게 직접 작성한 식당 리스트와 매장 오픈 관련 팁들을 전달하며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양동숙은 "아무리 두 집안 사이가 좋아져도 우린 거리 두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 운명적 대면 성사→충격적 과거사 베일 벗을까

차세리의 감춰진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수녀원을 찾은 차세리가 챙겨온 액자 속 아기 사진과 최민서(박리원)의 목걸이 속 사진이 동일했던 것.

뿐만 아니라 무당으로부터 '남의 자식 키운다고 내 자식 버린 천벌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섬뜩한 경고를 받은 차세리는 공포에 휩싸였다. 도망치듯 차에 올라탄 차세리 앞에 자전거를 탄 최민서가 갑자기 튀어나왔고, 두 사람은 날카로운 긴장감 속에 대면했다.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은 이들의 질긴 인연이 곧 폭발할 것임을 암시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본격적인 2막에 들어선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더욱 촘촘해진 관계성과 예측 불허의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다양한 인물들 사이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9회는 오는 4일 토요일 저녁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 KBS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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