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TV토론…박수현·양승조 ‘네거티브’ 설전
[KBS 대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습니다.
정책 검증 보다 네거티브 공방에 치중하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외에서 펼쳐졌던 박수현, 양승조 후보 간 공방이 토론회에서도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선공에 나선 건 박 후보, 양 후보가 제기한 내연관계 의혹과 해비타트 논란에 대해 수사 결과서를 내보이며 사실무근이니 네거티브를 멈추라고 일침했습니다.
[박수현/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비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양 후보에게 제기됐던 성추행 의혹과 통일교 사진 논란을 언급했는데 이번엔 양 후보가 발끈했습니다.
[양승조/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말씀을 통해서 이미 말씀을 다 하신 거예요. 그게 네거티브죠."]
공격 기회를 잡은 양 후보는 박 후보의 국회의원직 중도 사퇴 문제를 파고들었고, 박 후보는 더 큰 책임을 맡기 위한 것이라며 양 후보 역시 중도 사퇴한 적이 있지 않냐고 받아쳤습니다.
[양승조/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공주시민을, 부여·청양군민을 배신하는 게 아니냐.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
[박수현/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양승조 후보님도 2018년에 국회의원 임기를 정리하고, 중단하고 도지사에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두 후보의 공방 속에 나소열 후보는 자치분권을 공약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나소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창의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예산과 권한을 줘서 그분들이(시·군이) 스스로 문제를 결정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무산된 행정통합 대안으로 양 후보는 충북을 포함한 메가시티를, 박 후보는 다음 총선 때 통합 선거를, 나 후보는 주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4일)부터 사흘 간 경선을 거쳐 오는 6일, 충남지사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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