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여 만에 ‘흉기 피의자’ 검거…추격 영상 공개
[앵커]
흉기 난동을 부리고 택시로 도주하던 피의자가 범행 3시간 만에 붙잡힌 사건이 얼마 전 있었는데요.
경찰이 검거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의 신속하고도 지혜로운 검거 작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돋보였던 당시 상황을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도로 분리대를 뛰어넘어 황급히 뛰어갑니다.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다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겁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곧장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남성이 탄 택시는 서울로 향했습니다.
피의자가 탄 택시의 위치를 추적한 경남경찰청은 즉각 인접한 충북경찰청에 검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출근 시간대인 평일 오전 7시 무렵, 출동한 경찰차가 고속도로를 좌우로 가로질러 천천히 달리며 차량 통행을 막아섭니다.
이윽고 차들이 완전히 멈춰섭니다.
피의자가 탄 차량을 고립시키기 위해 긴급 상황에서 교통을 통제하는 이른바 '트래픽 브레이크'입니다.
[노민호/경위/충청북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지그재그 운행을 하면서 차량의 속도를 낮춰 차량 정체를 유도해서 그 택시가 1차로에 정차된 것을 확인하고."]
이 남성이 탄 택시가 멈춰 서자, 경찰이 다가갑니다.
안전을 위해 택시 기사를 먼저 내리게 한 뒤에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노민호/경위/충청북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대형 교통사고로 번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다가가 택시에서 검거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경찰의 발 빠른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강력 범죄 피의자를 범행 3시간 만에 사고 없이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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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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