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간다" 고지원, 더 시에나 오픈 이틀 연속 단독 선두..김지영2-양효진 공동 2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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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고지원은 3일 경기도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공동 2위 양효진, 김지영2(이상 8언더파 13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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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여주, 김인오 기자)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고지원은 3일 경기도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공동 2위 양효진, 김지영2(이상 8언더파 13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고지원은 "샷 감이 괜찮아서 찬스가 많았다"며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플레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짧은 버디 퍼트 몇 개가 들어가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출발은 무난했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7번 홀(파3)에서 티샷을 1.4m에 붙이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전반 9개 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12번 홀(파4)에서는 프린지에서 시도한 6.9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3번 홀(파4)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5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핀 가까이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였다.

고지원은 "그린 밖에서 한 퍼트가 들어간 장면이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들어가면서 이후 플레이가 편해졌다"고 돌아봤다.
아이언샷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아이언 감은 괜찮은 편이고, 최근에도 샷이 크게 흔들린 적은 없다"며 "퍼트만 잘 따라주면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고지원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그린 스피드가 빨라질 것 같아 대비할 것"이라며 "(내일) 비 예보도 있어 상황에 맞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 있어 지금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초심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고지원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바 있다. 다만 내륙 대회 우승은 아직 없어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전한다.
드라이버 샷을 290야드나 때려내는 아마추어 김서아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지만 후반 더블보기와 보기로 흔들리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4위로 내려왔다.
이번 대회로 올 시즌을 시작한 박성현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태국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 임진영은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5위에 올라 턱걸이로 컷 기준을 넘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송지아는 공동 34위(1언더파 134타)로 컷을 통과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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