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격추된 중국산 드론 '윙룽'…사우디·UAE 참전 했나
【 앵커멘트 】 이란이 격추했다고 발표한 미국산 드론, 알고 보니 중국의 윙룽 드론의 잔해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윙룽 드론을 가진 중동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뿐인데요. 두 나라가 전쟁에 참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MQ-9드론 2대를 격추한 잔해라며 이란 매체가 올린 사진입니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란 측은 격추한 드론이 사실 미국 드론이 아닌 비슷한 중국제 윙룽 드론이라고 밝혔습니다.
MQ-9 드론과 윙룽 드론이 판박이다 보니 이란군이 식별하는 과정에서 착각한 겁니다.
현재 이란 인근에서 윙룽 드론을 운용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뿐입니다.
호르무즈 봉쇄와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두 나라가 참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란 국영방송 - "이 상황은 우리가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거듭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가 실제로 적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쟁 초기와 달리 두 나라는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란을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드론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걸프국이 추가 참전한다면 전장은 더 복잡해지고, 종전 역시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최지훈·권예지 화면출처 : 텔레그램 @Tasn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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