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잘 팔릴 줄은 몰랐다”...1000만 노인 시대 ‘번쩍’ 뜨는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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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1000만 시대, 고령친화우수식품인 '늘편푸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늘편푸드는 '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뜻을 담은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품의 공동브랜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늘편푸드'를 통해 고령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정제도 운영 고도화와 유통·마케팅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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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1000만 시대, 고령친화우수식품인 ‘늘편푸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설납품용 매출 증가와 지정 제품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늘편푸드는 ‘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뜻을 담은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품의 공동브랜드다.
3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늘편푸드 매출은 127억 8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기준 지정이 유지된 194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늘편푸드 시장은 최근 5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21년 2억 3000만 원에서 2025년 127억 8700만 원으로 늘었고, 누적 제품 수도 같은 기간 27개에서 268개로 확대됐다. 식품진흥원은 2022년 이후 고령인구 증가와 지정 확대가 시장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통 채널별로는 시설납품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B2B 수요 확대에 따라 시설납품용 매출은 전년 대비 39% 늘며 소비자 판매용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늘편푸드는 섭취 편의 정도에 따라 치아섭취·잇몸섭취·혀로섭취 등 3단계로 나뉜다. 규격 단계별 매출 비중은 1단계(치아섭취)가 6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단계(혀로섭취) 37.8%, 2단계(잇몸섭취) 1.5% 순이었다.
섭취 유형별로는 반찬류가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죽류 31%, 기타 8.6%, 국·탕·찌개류 1.7%로 집계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생산의 65%를 차지했다. 매출 비중은 대기업 37.1%, 중소기업 35.0%, 중견기업 27.9%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70% 이상이 제도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홍보 확대 41%, 정부 지원 지속 21%, 판로 지원 14% 순이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늘편푸드’를 통해 고령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정제도 운영 고도화와 유통·마케팅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늙어가면서 이 같은 고령 친화 제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5년 총인구는 5168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3%에 달했다.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 심화돼 2072년에는 고령층이 1727만명(47.7%)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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