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아람코 1라운드 순항...4언더파로 선두그룹 진입

장하준 기자 2026. 4. 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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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13년 만에 같은 기록을 재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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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넬리 코다, 얀징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선두 그룹과는 단 1타 차에 불과하다. 야마시타 미유, 하타오카 나사, 로렌 코플린 등이 5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흐름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김효주는 지난달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파운더스컵에서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는 완벽한 우승을 달성했고,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2연패까지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세계랭킹 2위 코다와의 경쟁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3연승을 달성한 사례는 박인비가 2013년에 남긴 기록이 유일하다. 당시 그는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세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13년 만에 같은 기록을 재현하게 된다. 동시에 통산 10승 고지도 눈앞에 두게 된다. 이 기록을 달성하면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신지애에 이어 다섯 번째로 LPGA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된다.

이날 경기 흐름 역시 인상적이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다음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전반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남은 홀에서는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3연승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며 “오늘은 특별히 한 가지를 꼽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이었다. 이 코스에서 친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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