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와 갈등→파혼 두 번→친자확인 요구'…아내 주장에 남편은 고개 숙였다 ('이숙캠')

정대진 2026. 4.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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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자신의 조카가 남편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는 아내가 갈등의 원인을 동서에게 돌렸다.

2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0회에서는 '친자확인 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를 받았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제수씨 즉 동서와 남편의 관계가 의심된다며 두 차례 파혼의 화근이 동서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과 대화 중 "조카 세 명 중 한 명은 너의 아이다"라고 말하며 친자확인검사를 언급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아내는 "어린 박 씨 때문에 결혼까지 엎었다"고 말을 이었다. 아내가 언급한 '박 씨'는 동서를 칭하는 말이다. '친자확인 부부'는 현재 사실혼 관계로 7년째 동거 중이며 아내는 두 번이나 결혼을 시도했으나 동서에 의해 실패했다고 날을 세웠다. 아내는 남편에게 "애들은 시동생 부부가 낳았다. 그런데 왜 시어머님이랑 너만 고생하냐"고 시동생 부부에게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아꼈다.

아내는 이어 "어머님이랑 정상적으로 대화한 것보다는 항상 울고 계시거나 무슨 일이 있던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며 시어머니가 육아를 포함해 시동생 부부의 가사까지 전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와 함께 "거의 착취였다"고 덧붙이며 동서가 시어머니 용돈조차 챙겨주지 않는다며 격분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유가 없어서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며 시동생 부부의 경제적 상황에 의문을 가졌다. 아내는 "형편은 없지만 (동서는) 하고 싶은 걸 다 한다"며 "박 씨가 자아실현을 하겠다고 천만 원이 넘어가는 바디프로필을 찍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계속되는 아내의 억울함 표출에도 "내가 알기로는 제수씨도 아무것도 안 한 것은 아니"라며 제수씨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답답했던 서장훈이 "바디프로필을 찍을 여유가 있다면 어머님께 용돈을 드리는 게 도리 아니냐"고 지적했으나, 남편은 "제수씨가 용돈 드리는 걸 아내가 직접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친자확인 부부의 더 깊은 속내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에 JTBC '이혼 숙려 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JTBC '이혼 숙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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