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사드레이더 순식간에 ‘펑’…CNN “이란, 사우디 미군기지 공격” [지금뉴스]

이윤재 2026. 4.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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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미 공군 기지.

장비 보관용 텐트의 천장이 까맣게 그을리고, 항공기도 두 동강 났습니다.

모두 이란의 공격 흔적입니다.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달 1일과 27일.

미 공군 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CNN이 현지 시각 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일 파손된 거로 추정되는 AN/TPY-2 레이더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탐지하는 사드 시스템의 핵심 장비.

우리 돈 2천50억 원이 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 육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가해진 공격으로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병사 한 명이 중상을 입고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이 기지 지상에 있던 'E-3 센트리'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됐습니다.

한 대 가격은 4천 5백억 원 수준, 실전 운용 이후 적의 공격으로 파손된 첫 사례였습니다.

미 군인도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CNN은 이란이 레이더를 공격해 미사일과 드론의 침입을 탐지하는 미국의 능력을 저하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방부가 그동안 작전 보안을 이유로 레이더 공격 여부와 관련한 언급을 피해 왔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요청해 뒀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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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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