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15.2이닝 던진 한화 불펜…김경문 감독 “에르난데스가 6이닝 던져줬으면”[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6. 4.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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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윌켈 에르난데스가 3월28일 키움전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사흘 동안 불펜을 총출동시켜야 했던 한화가 두번째 등판에 나선 윌켈 에르난데스의 쾌투를 기대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날 선발 에르난데스에 대해 “오늘은 6이닝 던져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지난 2일까지 대전에서 치른 KT 3연전을 힘들게 치렀다. 특히 첫날이었던 3월31일에 선발 오웬 화이트가 부상을 당해 2.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갑자기 불펜을 가동해 첫날부터 6.2이닝을 중간계투진이 던졌다. 1일 류현진이 5이닝, 2일 문동주가 4이닝을 던지고 교체돼 한화 불펜 투수들이 매우 많이 던졌다.

한화 선발 중 개막 이후 6이닝을 던진 투수가 아직 없다. 키움과 개막 2연전에서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에르난데스가 개막전에서 4.2이닝 4실점, 다음날 왕옌청은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무조건 점수를 적게 줘 연패를 끊고 싶다. 그동안 불펜진이 생각보다 많이 던져서 오늘은 에르난데스가 6회까지 던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불펜 소모가 컸던 와중에 큰 힘이 돼준 고졸 신인 좌완 강건우를 칭찬하기도 했다.

강건우는 2일 KT전에서 승부가 이미 기운 상태에서 6회 1사후 등판해 마지막까지 경기를 끝냈다. 3.2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볼넷으로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씩씩한 투구를 펼쳤고, 덕분에 한화는 더이상 불펜 투수들을 투입하지 않을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스코어상 투수들을 아껴야 할 타이밍이었다”며 “잘 던지는 것 같고, 앞으로 팀에서 요긴하게 잘 쓸 것 같다”고 강건우를 높이 평가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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