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경찰, 무슬림 대규모 연례모임 금지...“테러 위협·공공질서 문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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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경찰이 테러 위협을 이유로 무슬림 연례 모임을 전격 금지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3일부터 6일까지 파리 근교 르부르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 무슬림 연례 모임'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이번 파리 경찰의 조처는 최근 프랑스 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폭탄 테러 시도 이후 파리 전역의 주요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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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경찰이 테러 위협을 이유로 무슬림 연례 모임을 전격 금지했다. 최근 폭탄 공격 시도 이후 내려진 조처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3일부터 6일까지 파리 근교 르부르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 무슬림 연례 모임’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경찰은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과 “공공질서 문란”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파리 경찰의 조처는 최근 프랑스 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폭탄 테러 시도 이후 파리 전역의 주요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국내외적인 상황 속에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월28일 새벽 경찰은 파리 서부 상업지구인 라 보에티 거리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에 사제 폭탄을 설치하려던 17살 남성을 포함해 관련자 4명을 체포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이 중동 전쟁과 연관된 테러 시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친이란 성향의 ‘하라카트 아샤브 알야민 알이스라미야’(HAYI)라는 단체가 3월21일 텔레그램에 파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고 르피가로는 보도했다. 이들은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방화·폭발 사건도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금지된 해당 연례 모임은 프랑스 무슬림 사회의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로, 다양한 종교 행사와 박람회, 사회 토론 등을 통해 공동체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 모임을 기획한 마클루프 마메체 기획 단체 대표는 금지 명령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해당 결정에 대해 법적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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