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 Now] CJ대한통운, 테이프 없는 ‘자가점착 에어캡’ 개발 등
![유주환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오른쪽)과 송경석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CJ대한통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552778-MxRVZOo/20260403171141779bqnu.jpg)
CJ대한통운이 테이프 없이 포장이 가능한 '자가점착 에어캡'을 개발해 국내 패키징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이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 제품의 핵심은 '클링 에이전트'로 불리는 자가점착 기능성 물질이다. 에어캡 표면끼리 맞닿으면 별도 테이프나 접착제 없이도 쉽게 붙는 구조다. 포장 과정에서 추가 부자재를 쓰지 않아도 돼 작업 공정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현장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도 함께 고려했다. 제품에는 40~80cm 간격의 절취선 기능을 넣어 현장 근로자가 커터칼 없이도 손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포장재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물류 현장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까지 낮춘 셈이다.
친환경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테이프 제거의 번거로움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가점착 에어캡은 테이프 사용 자체를 줄여 분리배출이 쉬운 데다 점착 기능이 유지돼 최대 5회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 포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기술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 포장 솔루션으로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물류·패키징 시장에서 자체 기술 기반의 차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패키징혁신센터 관계자는 "자가점착 에어캡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테이프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사 제품 패키징에도 적용해 국내 기술의 해외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한진그룹]](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552778-MxRVZOo/20260403171143038lbng.png)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사진을 작업 과정에 활용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2026 '일우미술상' 공모에 나선다.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넓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일우재단은 4월 3일부터 15일까지 2026 일우미술상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대상은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부로 활용해 제작한 모든 예술 작품이다. 단순 사진작업에 국한하지 않고 사진을 매개로 한 다양한 시각예술 전반으로 문호를 넓혔다.
일우미술상은 한진그룹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 작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운영해온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차례에 걸쳐 일우사진상을 운영하며 모두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지원했다. 이후 보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포용하고 지원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24년부터 공모명을 일우미술상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2026 일우미술상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총 3천만원 규모의 작품 제작 활동비와 3천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을 지원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마련된 전시공간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기회도 제공한다. 창작 지원부터 전시, 이동 지원까지 연계한 방식으로 작가의 작업 지속성과 발표 기회를 함께 뒷받침하는 구조다.
응모자는 지원서와 주제별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에 맞춰 일우재단 웹하드에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4월 17일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4명을 선발한다. 이후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이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1명을 가린다.
한진그룹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진·중견 작가를 후원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작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일우재단은 공모 운영과 함께 일우스페이스를 통해 무료 전시를 이어가며 국내 예술계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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