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서 다리 내놓고 일광욕…'연봉 1억' 고위공무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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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근무 도중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산 재무부 고위 관리가 결국 사퇴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플로렌시아 멜라니 프랑코 페르난데스 재무부 조정총국장이 1일부로 사임하라는 요청을 받고 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지난달 18일 국립궁전 창틀에 다리를 내놓고 햇볕을 쬐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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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근무 도중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산 재무부 고위 관리가 결국 사퇴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플로렌시아 멜라니 프랑코 페르난데스 재무부 조정총국장이 1일부로 사임하라는 요청을 받고 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지난달 18일 국립궁전 창틀에 다리를 내놓고 햇볕을 쬐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아왔다. 국립궁전에 일광욕 관련 규정은 없지만 대통령 집무실이자 관저로 쓰이는 만큼 의미가 큰 장소라 논란은 빠르게 확산했다.
제보자는 "부패한 정부 하수인이 할 일이 없어 다리나 뽐내고 있다.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프랑코가 1억원 넘는 연봉을 받고 있으며 남편 역시 재무차관 출신으로 공직자 부부라는 정보를 공유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멕시코 정부는 사건 초기 해당 영상이 AI(인공지능)로 생성된 것이라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멕시코 정부 팩트체크 사이트 '인포데미아'는 "여러 영상에서 나타난 건축물이 다르다", "다른 옷을 입고 있다"며 조작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의혹이 계속되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처음엔 '아무도 일광욕한 사람이 없다'고 보고받았는데 유관부서에 다시 확인해 보니 그날 창문에 앉아 있던 사람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4년 넘게 근무한 프랑코 연봉은 153만1984페소(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서민의 10배 수준이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고액 연봉을 받는 간부가 근무 태만을 보였다는 점에서 민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머니투데이 뉴스속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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