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베를린 이어 우디네영화제 초청… '왕사남'과 나란히

2026. 4.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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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우디네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내 이름은'은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채를 지닌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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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 초청
앞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서 글로벌 관객 호평
오는 15일 국내 개봉, 깊은 감동 예고
영화 '내 이름은'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우디네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CJ CGV, 와이드 릴리즈 제공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우디네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내 이름은'은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당시 베를린영화제 측은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세련된 화법으로 풀어낸 아이덴티티 드라마"라고 평했다.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채를 지닌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특히 이번 초청에는 국내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도 함께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한다. 한국의 역사를 다룬 두 작품이 유럽 최대 아시아 영화제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측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이야기는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과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소년들'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염혜란이 정순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등이 함께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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