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지지' 비판에... 참새 지저귀지만 독수리는 창공 날아가"
김선영기자 2026. 4. 3. 16:50
"내 정치 목표는 국익…당적은 버렸지만 소신과 원칙 버린 적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자신을 향한 국민의힘의 비판이 이어지자 "무지한 참새들이 지저귀지만 독수리는 창공을 날아간다"고 맞받았다.
홍 전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정치의 목표는 늘 국익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적은 버렸지만 소신과 원칙은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뭔지 다시 돌아보고 나머지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전쟁으로 매일 매일 우울한 뉴스만 보는 요즘 국내 상황도 혼란스러워 참 어지럽다"고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광역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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