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2000억 규모 유상증자…글로벌 확장 나선다
운영자금 376억·타법인 투자 1623억 등 자금 확보
이기종 로봇 통합·대규모 운영 역량 고도화
북미 중심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466100)(대표 김창구)이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과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클로봇은 보통주 549만4500주를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우선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운영자금 376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623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봇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챕터 2’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향후 5년 내 글로벌 No.1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술, 사업모델, 시장을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이기종 로봇 통합 제어와 대규모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최적화 기능 고도화 및 휴머노이드 사업모델 확장을 추진한다. 고객별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업모델 측면에서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인수를 통해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고 로봇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물류센터 엔드 투 엔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북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물류 영역에 우선 진입한 뒤 제조 및 산업 자동화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은 기술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업모델을 검증해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No.1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영빈 (burg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美 F-35 또 격추…조종사 생존 가능성 낮아” 주장(상보)
- 美, 한국산 의약품에 15% 관세…정부 "무역법 301조 등 대비"
- “딸 보호하려고”…‘캐리어 시신’ 장모, 사위 폭행 견디며 동거
- '문항거래 의혹' 일타강사 조정식, 혐의 부인…"정당 거래"
- "감사합니다" 눈 풀린 우즈, 체포 당시 트럼프와 통화?
- “오픈 30분 만에 250명 몰려”…유니클로, 지금 ‘핫’한 이곳[르포]
- “유명 배우였다고?”…김부겸 딸 윤세인, 재소환된 이유
- 테슬라, 모델 Y L 출격…'국민 아빠차' 쏘렌토 긴장
- 트럼프 기자회견 충격…비트코인 1억원선 붕괴
- 벚꽃, 구경도 못했는데 벌써 끝?…“오늘 밤부터 전국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