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갑자기 이렇게 안 풀릴 수가…토트넘 선택에 크게 좌절, 美 대표팀서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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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상황은 불과 며칠 만에 180도 바뀌었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데 제르비 감독과 빠르게 접촉해 계약을 성사시킨 토트넘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본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자신을 외면하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상실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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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상황은 불과 며칠 만에 180도 바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장기 계약이며 워크 퍼밋 발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미국과의 계약 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다. 이에 토트넘은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 잔류 목표를 달성한 뒤, 포체티노와 데 제르비 중 한 명에게 감독직을 맡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하게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밝혀왔다. 특히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은 미국 대표팀과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계약은 월드컵까지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토트넘 부임설이 나오던 이유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선택은 데 제르비 감독이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결정을 한 토트넘이었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에 경질을 택했고, 리그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데 제르비 감독과 빠르게 접촉해 계약을 성사시킨 토트넘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심 실망한 모양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본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자신을 외면하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상실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감독을 구하는 시점,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곤두박칠 쳤다. 3월 A매치에서 벨기에전 2-5 대패, 포르투갈전 0-2 패배를 당했다. 3월 A매치 이전까지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며 높이고 있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꺾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이후의 미래를 위해, 미국 대표팀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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