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아, '나의 아저씨' 스핀오프 '정희' 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오연아가 연극 ‘정희’ 첫 공연에 올라, 섬세한 감정선을 폭발시키는 열연을 펼쳤다.
오연아가 출연하는 연극 ‘정희’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형식으로, 익숙하지만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인물 ‘정희’를 중심에 놓고, 독립된 서사를 새롭게 펼쳐내는 작품이다.
지난 2일 ‘정희’ 공연에 오른 오연아는 동네 술집 ‘정희네’의 주인이자 동훈 삼 형제와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온 친구 ‘정희’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갔다. 그는 유쾌함과 무기력을 오가는 ‘정희’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호흡과 표정, 제스처 디테일로 그려내 인물 그 자체로 변신,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벽에 균열이 생긴 ‘정희네’에서 처절한 외로움에 시달리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을 눈물짓게 하기 충분했다. 술에 취해 독백 대사를 이어가는 장면에서 인물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몰입도를 높인 것. 극 후반부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겸덕(이강우 분)과의 오랜 균열을 폭발적으로 드러냈고, 이후 ‘정희네’에 창을 달며 감정을 환기시키는 모습이 시선을 붙잡았다.
그런가 하면, 오연아가 그려낸 ‘정희’의 유쾌하고 따스한 면면들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수리공 가람(허영손)에게 시답잖은 농담을 건네고, 지안(권소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소탈한 웃음과 발랄한 말투를 통해 ‘정희’의 인간적인 면면들을 강렬하게 대비시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망치로 춤을 추듯 가게와 마음을 모두 수리하며, ‘정희네’를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오연아는 공연 직후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저도 개인적으로 인생의 개편을 해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참여하게 됐어요. 함께해 주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인생의 개편이 사실 크게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 제가 관객분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인생의 개편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아낌없는 박수를 받으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처럼 연극 ‘정희’의 주연으로 100분 동안 극을 이끌며 진한 감동을 전한 오연아. 그동안 연극 ‘나의 아저씨’, MBC ‘메리 킬즈 피플’, KBS 2TV ‘은수 좋은 날’,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메스를 든 사냥꾼’, SBS ‘악귀’ 등에서 천의 얼굴로 변신을 이어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온 배우 오연아는 이번 연극 ‘정희’를 통해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그의 펼칠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연아가 출연하는 연극 ‘정희’는 오는 6월 14일 일요일까지 예스24 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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