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입주물량 13년 만에 최저… 랜드마크 단지 희소가치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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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단지 입주 예정 물량은 7만8099가구로, 지난해(10만6133가구)보다 2만8034가구 줄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54개로 37만5195명의 1순위 청약자를 끌어모았다.
단지 수가 186개에 달한 1000가구 미만 단지의 청약자(31만6936명)를 단지 수는 3분의 1에도 못 미치면서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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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대단지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이 2만2497가구에서 1만1141가구로 1만1356가구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크고, 충북(-7774가구), 경남(-5975가구), 경기(-3813가구), 대전(-351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2490가구), 대구(+2481가구), 전남(+1811가구), 울산(+1430가구), 충남(+1153가구) 등 5개 지역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다.
대단지에 대한 수요 선호도는 청약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54개로 37만5195명의 1순위 청약자를 끌어모았다. 단지 수가 186개에 달한 1000가구 미만 단지의 청약자(31만6936명)를 단지 수는 3분의 1에도 못 미치면서도 웃돈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은 물론 관리비 절감, 풍부한 커뮤니티·조경시설 등 실거주 이점이 많아 수요가 집중되고 환금성도 높다”며 “공급 감소 여파는 중소규모 단지보다 클 것이며, 분양시장에서 대단지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분양 예정인 대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5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1250가구 규모의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을 분양한다. 5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인 만큼 희소성이 크고, 프라이빗 영화관·뮤직스튜디오 등 특화 커뮤니티와 초·중·고 도보 통학 가능 입지가 강점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에 총 2326가구 규모의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2단지를 공급하고 1단지(1077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2293가구 규모의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 업성동에 총 1908가구의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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