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에 고객 뺏기자...구글, 개방형 ‘젬마 4’ 상업적 이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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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상업적 이용에 제약을 두지 않는 개방형(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았다.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픈클로'의 등장을 계기로 구글도 개방형 AI 경쟁에 뛰어드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2일(현지 시간) 개방형 AI 경량 모델인 '젬마 4'를 공개했다.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쓰려면 구독료를 내야 하지만 2024년 2월 처음 출시된 젬마는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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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연계 시장장악 전략

구글이 상업적 이용에 제약을 두지 않는 개방형(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았다.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픈클로’의 등장을 계기로 구글도 개방형 AI 경쟁에 뛰어드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2일(현지 시간) 개방형 AI 경량 모델인 ‘젬마 4’를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젬마 3’를 선보인 지 1년 만이다.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쓰려면 구독료를 내야 하지만 2024년 2월 처음 출시된 젬마는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하지만 젬마 4도 지난해 11월 출시된 ‘제미나이 3’와 동일한 기술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미나이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클라우드 기반인 반면 젬마는 오프라인 상태의 개인 기기에서 쓰는 온디바이스 모델이다. 슈퍼컴퓨터·노트북·스마트폰 등에서 젬마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질문을 인터넷 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 올린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곧바로 실행하는 구조여서 빠르고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젬마 4의 가장 큰 변화는 상업적 이용을 허락하는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메타를 빼면 미국 빅테크들은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전략을 펼쳐왔지만 딥시크·큐원 등 중국 기업들은 개방형에 주력했다. 그 결과 유럽 등 AI 스타트업들이 딥시크나 큐원의 LLM과 모델·코드로 개발한 기업용 에이전트나 챗봇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오픈클로의 등장으로 AI 에이전트에도 개방형이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최근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네모클로’를 공개했다.
다만 결국에는 구글이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결합해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시장을 주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은 “젬마 4는 수십억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와 일부 노트북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실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역시 네모클로는 소스코드를 공개한 개방형이지만 네모클로를 쓰기 위한 모델인 네모트론은 엔비디아의 칩과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활용할 때 가장 효율이 높도록 설계돼 있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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