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한국 팬들 마음 이해하지만…” LAFC 감독의 진심 “쏘니는 로봇도, 기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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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로봇도, 기계도 아니다. 예상치 못하게 어려운 프리시즌을 보냈기에 컨디션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국 팬들이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잘하길 바라는 건 이해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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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LAFC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서부 컨퍼런스 1위, 올랜도는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 이후 리그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고 있는 LAFC다. 무패를 달리고 있기는 하나, 최근 공격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을 향한 의심이 시선이 커졌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9경기 1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시즌 첫 경기 페널티킥 득점 이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침묵했다. 대표팀까지 포함하면 10경기 동안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다.
한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올랜도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LAFC에서의 역할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커리어 초반에는 윙어에 가까운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더 중앙에서 뛴다. 나이가 들며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초반에는 측면에서 뛰다 점점 중앙으로 들어왔고, 가레스 베일도 마찬가지였다. 리오넬 메시 역시 FC 바르셀로나 시절 우측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다가 점차 중앙으로 이동했다. 손흥민도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믿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로봇도, 기계도 아니다. 예상치 못하게 어려운 프리시즌을 보냈기에 컨디션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국 팬들이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잘하길 바라는 건 이해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이 되면 분명 준비가 될 것이라 믿는다. 나는 손흥민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는 상대를 제치고 슈팅할 때 한 발짝, 반 박자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슈팅이 많이 막히고 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모든 선수에게는 원하는 만큼 잘 풀리지 않는 시기가 있다. 그는 득점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한다. 난 그를 전적으로 믿고 있고,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손흥민의 역할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도 ‘9번’ 역할을 맡았다. 물론 중간에 공간으로 내려오고 움직임이 많은 특징은 있지만, 본질적으로 바뀐 건 없다. 공격수도 항상 득점하는 건 아니다. 이런 시기도 있는 법이다. 손흥민은 다시 골을 넣으며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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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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