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확정… SM-3 미사일도 도입

이태희 기자 2026. 4. 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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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시제품도 2년 앞당겨 조기에 전력화하는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더 높은 고도에서 추적·파괴할 수 있는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SM-3 요격미사일) 구매 계획도 확정했다.

정조대왕급 이지스함 탑재가 확정된 탄도탄 요격미사일 SM-6는 요격고도가 36㎞ 이하로 종말 단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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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라이다(M-SAM-II MFR),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L-SAM MFR),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LAMD MFR) 모습. 한화시스템 제공

군 당국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시제품도 2년 앞당겨 조기에 전력화하는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더 높은 고도에서 추적·파괴할 수 있는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SM-3 요격미사일) 구매 계획도 확정했다.

정부는 3일 제17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LAMD의 시제품 전력화를 위한 '사업추진기본전략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24년 북한의 방사포 증강에 대비해 시제품을 전력화하는 방식으로 LAMD 전력화 시기를 2031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확정된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LAMD는 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하는 대공무기체계로, 동시다발로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방추위에선 정조대왕급 이지스함(KDX-Ⅲ Batch-Ⅱ)용 SM-3를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구매 계획도 통과됐다.

정부는 미국에서 수십 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75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SM-3의 요격고도는 90-500㎞로, 탄도미사일의 중간 비행 단계에서 요격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조대왕급 이지스함 탑재가 확정된 탄도탄 요격미사일 SM-6는 요격고도가 36㎞ 이하로 종말 단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이 구축함에 SM-3까지 탑재하면 중간·종말 두 단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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