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FBI국장·노동장관·육군장관도 교체 논의"

임화섭 2026. 4. 3.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DHS) 장관, 팸 본디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 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국장 직무대행,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도 경질설이 돌고 있다.

디어틀랜틱은 놈과 본디의 경질 후에 트럼프 내각 각료들과 고위 인사들이 "다음번은 자기 차례가 될까 봐 초조하게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본디 장관이 경질된 2일에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이 면직됐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어틀랜틱 보도…육군은 장성 진급인사 관련 내홍 관측
캐시 파텔 미국 FBI 국장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년 2월 21일 촬영된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모습. (REUTERS/Leah Millis/File Photo) 2026.4.3.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DHS) 장관, 팸 본디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 겸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국장 직무대행,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도 경질설이 돌고 있다.

미국 잡지 디어틀랜틱은 2일(현지시간) 이들도 행정부에서 떠나도록 하는 방안이 백악관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는 익명 취재원들의 말을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로이터 등 다른 매체들은 디어틀랜틱 보도 내용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드리스컬 미국 육군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포트브래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게티이미지 AFP=연합뉴스) 2025년 6월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의 포프 육군 비행장에서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Photo by Anna Moneymak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2026.4.3.

디어틀랜틱은 놈과 본디의 경질 후에 트럼프 내각 각료들과 고위 인사들이 "다음번은 자기 차례가 될까 봐 초조하게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본디 장관이 경질된 2일에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이 면직됐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기 들어서는 고위 인사들에 대한 문책성 경질이 민주당이나 언론매체에 대한 굴복이라고 여겨 매우 꺼려왔으나, 지난달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정치 셈법이 달라지고 있다고 디어틀랜틱은 설명했다.

로리 차베스-디레머 미국 노동부 장관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6년 3월 5일 백악관에서 촬영된 로리 차베스-디레머 미국 노동부 장관의 모습. (AP Photo/Julia Demaree Nikhinson) 2026.4.3.

캐시 파텔 FBI 국장은 공무와 무관한 사적 여행에 정부 전용기를 10차례 이상 사용했다는 의혹과 기본적 사이버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아 개인 이메일의 내용이 대량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은 취임 행사 명목으로 생일 파티를 열고 출장을 명목으로 사적 여행을 다니는 등 공무 수행을 핑계로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과 근무 시간과 공식 출장 중 상습적으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남편 숀 디레머는 최소 2명의 노동부 직원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노동부 본부 청사 건물 출입을 전면 금지당했다.

경질설이 도는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과 이날 면직되고 즉시 퇴역 명령을 받은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 대장은 인사 관련 갈등으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내 충성파들과 사이가 벌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5년 9월 19일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쟁포로 및 실종자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미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 대장. (AP Photo/Julia Demaree Nikhinson, file)

드리스컬과 조지는 최근 육군 준장 진급 후보자 명단에서 흑인 2명과 여성 2명을 삭제하라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헤그세스 장관은 삭제를 강행했다.

앞서 드리스컬 장관의 공보실장 데이브 버틀러 대령은 올해 2월 퇴역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버틀러 대령도 진급 후보자 33명 명단에 포함돼 있었으나 헤그세스 장관은 명단 승인을 거부하고 그의 이름을 삭제하라고 드리스컬 장관에게 지시했으며, 버틀러 대령은 자신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진급이 불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퇴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이 버틀러 대령의 장성 진급을 강력히 반대한 것은 버틀러 대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싫어하는 마크 밀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공보실장이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랜디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년 9월 19일 워싱턴DC에서 촬영된 랜디 조지(왼쪽) 미국 육군참모총장의 모습과 2026년 3월 31일 워싱턴DC에서 촬영된 피트 헤그세스(오른쪽) 미국 국방부 장관의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결합사진. (Photo by Jim WATSON and Oliver Contreras / AFP) 2026.4.3.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은 3월 5일에 교체가 발표된 후 3월 24일에 퇴임했다.

본디 전 장관은 2일에 경질이 발표되면서 곧바로 퇴임했다.

limhwas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