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투런홈런→韓 홈런 1위 실화? 36살 베테랑 맹타 비결 전격 공개 "정말 많은 KT 팬들 응원, 힘내게 만들었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4. 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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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장성우./KT 위즈
KT 위즈 장성우./KT 위즈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KT 팬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KT 위즈의 베테랑 캡틴 포수 장성우가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서 화끈한 타격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비결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장성우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시즌 3차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장성우는 만루홈런, 투런홈런 포함 6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8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구단 최초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0-0이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문동주를 흔드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만루홈런이며, 문동주 역시 데뷔 후 맞은 첫 만루홈런이었다. 삼진과 볼넷을 기록한 장성우는 7회 한화 신인 투수 강건우에게 투런홈런의 아픔을 줬다. 참고로 6타점은 장성우가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장성우는 1차전이 열린 3월 31일 경기에서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월 1일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3차전에서 맹타로 KT 원정 팬들을 웃게 했다. 장성우는 개막 5경기에서 7안타 3홈런 9타점 6득점 타율 0.350으로 순항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 하더라도 홈런, 타점 모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KT 위즈 장성우./KT 위즈

장성우는 "오랜만에 원정 5연전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팬분들께서 정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는 게 그라운드에서 느껴졌다. 이번에도 팬분들의 응원 소리가 공수에서 힘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줬고, 홈런 포함 개인 타이기록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KT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에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제 수원 홈으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 및 주중 3연전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출신 투수 맷 사우어를 앞세워 구단 최초 개막 6연승에 도전한다.

KT 위즈 장성우./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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