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당시 일본 총리가 2025년 9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가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오는 8일 아산정책연구원의 연례 포럼인 ‘아산 플래넘 2026’ 개회식에서 이시바 전 총리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동맹 현대화를 주제로 하는 해당 포럼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시바 전 총리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시바 전 총리와 면담에 대해 “가능한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오는 7일 방한해 1박2일 동안 머물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전 총리와 이 대통령의 만남에서는 한·일 관계와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일본 정계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이시바 전 총리는 재임 기간 이 대통령을 세 차례 만났다. 이 대통령은 취임 2주 만인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전 총리와 만나 셔틀외교 복원에 뜻을 모았다. 같은 해 8월 일본 도쿄에서 만나 반도체·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고, 같은 해 9월 이시바 전 총리 퇴임 직전 부산에서 만나 국방·경제·외교 분야 협의체의 정례화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