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초봄…서울 벚꽃 개화도 열흘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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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기온 상승세는 6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2018년 이후 9년 연속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며 뚜렷한 상승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기온은 평년(11.6~12.6℃)을 웃도는 따뜻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70.3~99.3㎜)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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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화시기, 매화 15일·벚꽃 10일 일러
4·5월 더 따뜻하고...6월엔 더 덥고 습할 듯

3월부터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기온 상승세는 6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의 ‘2026년 3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4℃로, 평년(6.1℃)보다 1.3℃ 높았다.
3월은 다른 달보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지만, 최근 들어 온난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9년 연속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며 뚜렷한 상승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다. 3월 전국 강수량은 66.0㎜로 평년(56.5㎜)의 약 1.2배 수준이었으며, 지난해(48.3㎜)보다는 17.7㎜ 많았다. 강수일수는 7.6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2일 기준 주요 도시 봄꽃 개화일은 대부분 평년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매화와 개나리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빠르게 개화했다.
서울의 경우 매화는 3월11일에 개화해 평년보다 15일, 지난해보다 12일 빨랐다. 개나리도 3월24일로 평년보다 4일 앞당겨졌으며, 진달래 역시 3월23일로 평년보다 5일 빨리 피었다. 벚꽃은 3월29일 개화해 평년보다 10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역도 개화 시기가 일러졌다. 제주에서는 매화가 2월4일, 벚꽃이 3월28일에 개화하며 평년보다 각각 13일, 3일 앞섰다. 부산도 벚꽃이 3월26일 개화해 평년보다 2일 빨랐다.
광주와 전주, 대구 등에서도 매화와 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가 대체로 평년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16일 앞당겨졌다. 특히 강릉은 매화가 평년보다 34일 빠르게 피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기상청 ‘3개월 전망’ 예보에 따르면 4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로 나타났다. 평균기온은 평년(11.6~12.6℃)을 웃도는 따뜻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70.3~99.3㎜)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제시됐다. 전반적으로 포근한 날씨 속에 비는 평년보다 많지 않은 흐름이 예상된다.
5월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균기온은 평년(17.0~17.6℃)보다 높을 확률이 60%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강수량은 평년(79.3~125.5㎜)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나타나 봄비는 예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기온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날씨가 더 덥고 습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평균기온은 평년(21.1~21.7도)보다 높을 확률이 가장 높은 50%로 나타났으며, 강수량은 평년(101.6~174.0㎜)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제시됐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비가 늘고 대체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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