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븐일레븐, 쿠팡이츠 입점한다
쿠팡·세븐일레븐, 서비스 협업 확대 가속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서비스 입점을 앞두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 장보기 서비스 입점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 내부에서는 5월을 목표 시점으로 검토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5월 입점설과 관련해 "5월 입접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막판 조건 조율 과정에서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입점은 다양한 업체와 조건을 맞춰야 하는 만큼 일정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조건 협의에 따라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이츠에는 GS25와 CU가 입점해 있으며, 이마트24도 지난 2월 말 합류했다. 세븐일레븐까지 참여할 경우 쿠팡이츠는 편의점 4사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사실상 마지막 퍼즐만 남은 셈이다.
세븐일레븐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는 이미 입점한 상태로, 쿠팡이츠까지 합류할 경우 주요 배달 플랫폼 3사에 모두 입점하게 된다.
편의점은 배달 플랫폼에서 핵심 카테고리로 꼽힌다. 촘촘한 점포망과 빠른 배송을 기반으로 간편식과 생활용품 등 고빈도 주문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들은 편의점 입점을 경쟁적으로 확대해왔다.
세븐일레븐과 쿠팡 간 협업은 이미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전국 매장에서 쿠팡 실물 기프트카드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 이달 8일부터는 쿠팡 앱에서 쿠팡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도 판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양측 협업이 장보기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점 자체는 시간 문제로 보이지만, 조건 협의에 따라 일정은 계속 조정될 수 있다"며 "편의점 4사 구성이 완성되면 장보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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