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AI·양자 동맹 강화…기술패권 공동 대응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프랑스 고등교육연구우주부(MESRE)와 '제9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불 수교 140주년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열렸으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필립 바티스트 MESRE 장관이 참여했다.
양 장관은 인공지능(AI), 양자 등 양국 주요 핵심 전략 기술 분야에서 기술 패권 시대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고려대 등과 프랑스 국랍과학연구센터(CNRS) 간 업무협약(MOU)을 맺어 연구 협력 및 교류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양국은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 과학특성화대학과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INSA) 그룹 간 학생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프랑스 전체 대학 간 협력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프랑스 기술이전가속화센터는 기업 간 실증 수요 발굴·매칭, 투자 연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 조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한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AI 안전 보안을 위해 프랑스 국립 디지털과학연구소(INRIA) 등 기관과 정책 대화 채널 구축, 연구인력 교류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 프랑스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가 올해 KAIST 내에 국제협력 센터 '콴델라 허브'를 설치하고 교육·연구·산학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론물리 분야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프랑스 CNRS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글로벌 물리학 주도권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에어스 양국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연구 협력이 확대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위 논의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배 부총리는 "AI 양자 등 핵심 전략 과학기술 분야에서 프랑스와 긴밀히 연대해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주도권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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