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伊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왕사남'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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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의 영화 '내 이름은'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도 경쟁 부문에 초청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두 작품이 유럽 영화제에서 나란히 겨룰 전망이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내 이름은'에 대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톤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이 편안하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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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이름은' 포스터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yonhap/20260403142426642lswj.jpg)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내 이름은'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도 경쟁 부문에 초청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두 작품이 유럽 영화제에서 나란히 겨룰 전망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폐위와 유배, '내 이름은'은 제주 4·3을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내 이름은'에 대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톤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이 편안하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이름은'은 참혹한 사연을 무의식에 묻고 살아가던 제주의 무용가 정순(염혜란 분)이 잃어버린 어릴 적 기억과 이름을 동시에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정지영 감독은 정순의 아들 영옥(신우빈)이 경험하는 90년대 학교폭력과 정순이 겪은 국가폭력의 기억을 겹쳐 보여주며 폭력의 특성에 주목한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다. 한국 영화 가운데는 '올빼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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