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의원, ‘동네 한 바퀴’ 100회 돌파… “900km 걸으며 현장 민심 읽었다” [굿모닝 인천 - 모닝터뷰]

김요한 기자 2026. 4.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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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특별법, 퍼주기 아닌 기회”…현대·한화 등 우리기업 ‘상생 교두보’
SKT정보유출 과징금 끌어낸 힘은 ‘민심’…“동네주민 목소리 국정변화 시작"
“남동구 새도시 모델로”…만수 주공 재건축 및 국립 인천과학관 유치 추진
윤관석 전 의원 복당에 쓴소리…“국민눈높이 맞지 않는 온정주의 경계해야”
“지역방송 지역민의 대변자”…공익적 민영방송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강조

■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모닝터뷰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이훈기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 방송 다시 듣기 [클릭]

*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박주언 : 경인방송 90.7MHz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3부는요. <모닝터뷰>로 이어가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모닝터뷰>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을 지역위원장인 이훈기 국회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훈기 : 반갑습니다. 

◆ 박주언 : 네, 반갑습니다. 요즘 바쁘시죠?

◇ 이훈기 : 좀 일이 좀 많습니다.

◆ 박주언 : 미국에도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최근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국회의원과 박주언 앵커 2026.4.3.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 이훈기 : 제가 3월 23일부터 일주일간 한미의원연맹에서 미국을 방문했어요. 가서 이제 미국의 상원의원 네 분, 하원 의원 열한 분. 상원의원 중에는 테드 크루즈라고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예요.

그분도 만났고 그리고 미국의 국무부, 에너지부, 또 상무부. 이런 고위 관료도 만났고 미국에 이제 싱크탱크 그룹이 있는데 거기도 한 4곳 정도 가서 전 커트켐밸 국무부 부장관도 만나고 많은 분들을 만났어요.

◆ 박주언 : 지금 미국이 워낙 이슈여가지고 가서 어떤 얘기를 나누셨는지...

◇ 이훈기 : 일단은 국회에서 대미 투자 특별법이 3월 10일날 통과됐거든요. 통과되고 저희가 가서 실질적인 대화를 의원들하고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제 우리 국내에서는 대미 특별법에 대해서 되게 우려가 많은데 잘 설명을 했고 미국 의원들도 상당히 반겼어요.

그리고 제가 가서 느낀 건 뭐냐 하면 일부에서는 이제 대미 특별투자법이 우리가 미국에 퍼주기 아니냐 이제 이런 인식이 있는데 가서 보니까 이제 현대건설 같은 경우에는 미국 텍사스에 대형 원전을 건설하고 싶어 해요.

그런데 그 규모가 엄청나요. 100조 원 규모예요 100조 원. 그런데 아까 얘기한 테드 크루즈 의원이 그 텍사스 주 상원의원인데 그러니까 연방 상원의원인데 지역구가 텍사스예요.

그런데 그분은 그 프로젝트에 대해서 상당히 반기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도와줄 게 있겠냐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이제 대미 투자 특별법이 우리 기업 중에도 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있거든요.

현대처럼 그런 데하고 미국을 잘 우리 정부가 연결해 주면 서로 좀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는 게 있다고 봐요. 그리고 이제 필라델피아에도 한화 조선이 거기 필리 조선소를 인수해서 나가 있거든요.

그런데 대미 투자 특별법이 총 3500억 달러인데 그중에 1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예요. 그러면 조선 분야에서 미리 하나는 교두보를 확보해 놓은 셈이거든요. 그러면 하나는 지금 한 50억 달러 생각하는데 1500억 달러 규모니까 훨씬 조선소를 확장해서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그래서 저는 이게 이제 특별법이 발효되고 3개월 후에 시행인데 그전에 우리 정부하고 미국하고 잘 조율을 해서 우리 기업도 좋고 미국도, 미국은 제조업이 많이 이제 쇠퇴했어요.

제조업 부흥을 위해서 우리도 역할을 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대미 투자 특별법이 저희한테 뭐 부담이기보다는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그런 걸 이번에 가서 좀 확인을 하고 왔습니다.

◆ 박주언 : 이게 물론 우리들은 이제 언론을 통해서만 들으니까 좀 불안하다는 마음도 일반 국민은 있을 수 있지만 다녀와서 직접 보시니까 꼭 그런 건 아니다.

◇ 이훈기 : 전 희망을 보고 왔고. 그리고 그 우리가 투자하겠다는 지역의 미국 의원들은 상당히 적극적이었어요.

◆ 박주언 : 그렇군요. 어쨌든 이렇게 또 직접 눈으로 보고 다니시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게 뭐 저희가 오늘 할 얘기도 이 얘기긴 하지만 매주 금요일이 되면 주민들을 만나신다고 들었어요. 이게 금요일 동네 한 바퀴가 오늘로 100회를 맞이했다고 말씀을 들었는데 100회, 일주일에 한 번씩 100회인 거잖아요.

◇ 이훈기 : 거의 한 2년 됐죠. 이제 제가 국회의원 당선되고 한 두 달 정도 행사를 다녔어요. 그래서 좋은 분들을 만났는데 계속 비슷한 분들을 만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계속 이렇게 국회의원 생활을 하면 우리 지역구 분들을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24만인가 그렇거든요. 그러면 뭐 1%도... 10%면 2만 4천인데 그 안에 있겠다. 그러면 90%의 주민들은 내가 언제 볼까 해 갖고 제가 2024년 6월부터 매주 금요일 날은 뭐 어떤 약속도 안 잡고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그래서 국회에서 금요일날은 제가 한 2~3시쯤 인천으로 와요.

그래서 밤 10시, 11시까지 저희 지역구에 11개 동이 있는데 1개 동을 정해 갖고 한 7~8시간 계속 다녀요. 뭐 길도 걸어 다니고 공원도 가고 뭐 경로당도 가고 행정복지센터도 가고 저녁  때는 식당도 다니고 늦은 시간에 맥줏집도 가고 그러면 뭐 한 천 분 정도 만나요.

◆ 박주언 : 하루에?

◇ 이훈기 : 예, 그러면은 그분들한테 민심을 정확히 들어요. 자기 동네 얘기도 하지만 정치의 핫이슈에 대해서도 다 의견을 주세요.

◆ 박주언 : 사실 국민들이 관심이 많죠?

◇ 이훈기 : 예, 요즘은 정치 수준이 높아 갖고 가면 그런 말씀을 주세요. 이거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내 생각은 이렇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제가 그렇게 매주 만나는데 만나는 분 중에 한 90~95%는 평상시에 국회의원이 이렇게 다니는 거 처음 본다는 분들이에요.

◆ 박주언 : 그럴 것 같아요.

◇ 이훈기 : 제가 그래서 사실은 더더욱 열심히 다녔어요. 왜 그러냐 하면 아 모든 주민들이 국회의원은 평상시에 잘 지역을 안 다닌다고 생각하는구나, 소통을 안 하는구나. 이런 걸 갈수록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계속 뭐 한여름에는 더운 삼복 중에는 한 37도, 38도 되거든요. 낮부터 가면 정말 더워요. 숨이 콱콱 막히고 그냥 서 있어도 땀이 나는데 그런 날도 해요. 그리고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인 날도 하고.

◆ 박주언 : 한 주도 안 빼신 거예요?

◇ 이훈기 : 거의 안 빼고 제가 해외 출장 가거나 그리고 이제 국정감사에 있을 때도 국정감사 하면 항상 늦게까지 하거든요. 금요일날 할 수가 없으면 토요일 날 대부분 했고 그리고 이제 그 대선 때는 대선 기간 또 매일 했어요. 그래서 이제 횟수가 그 주하고 일치하지는 않아요. 빠진 데도 있고 더한 데도 있고 그래서 오늘이 딱 100회입니다.

◆ 박주언 : 오늘 100회. 그러면 이제 만나시는 분들이 그냥 일반 시민들, 주민들이잖아요. 그분들의 분위기나 직접 봤을 때 뭐 들은 얘기 중에 인상적이거나 그런 건 어떤 게 있어요?

◇ 이훈기 : 그러니까 제가 가면은 지역 동네 민원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많이 말씀하세요. 등이 안 들어온다. 도로가 어떻게 됐다. 그런 민원은 제가 뭐 구청이나 협의해서 즉시 즉시 해결을 하고 제가 이제 국회 과방위 소속인데 큰 일을 하나 해결한 게 이제 SK텔레콤 정보 유출 사고를 제가 이제 가장 의원 중에 좀 적극적으로 해서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를 처음으로 이끌어냈고 SK텔레콤이 1340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어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과징금을 물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제가 이제 그걸 집중하게 된 계기가 동네 한 바퀴를 하는데 주민들이 SK텔레콤이 정보 유출해서 저도 자기도 피해자라고 그러면서 아니 어떻게 우리 정보를 그렇게 유출하냐, 그리고 이거는 정말 이런 통신사는 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상당히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 이제 상임위에 가서 어느 의원보다 열심히 해 갖고 그런 이제 결실을 이끌어냈는데 그게 민심이거든요. 민심을 반영해서 그리고 그런 통신요금 통신사 문제는 모든 국민들이 가장 절실한 민생 문제죠.

◆ 박주언 : 그리고 다 쓰고 있고요.

◇ 이훈기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제 그런 거를 잘 반영해서 국정에 반영해서 해결하는 거, 그런 게 가장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동네 한 바퀴를 통해서. 그리고 이제 가령 이런 것도 있어요.

이제 한 인물을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처음에 2년 전에 동네 한 바퀴 할 때는 제가 가서 이렇게 인사를 하면, 저는 민주당은 지지하지만 이재명 그땐 대표죠. 대표는 지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이 사실 꽤 많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이게 이제 크로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통령이 되시고 한참 올라가서 지금은 뭐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월등히 높으시잖아요.

◆ 박주언 : 당보다도 오히려.

◇ 이훈기 : 예, 그걸 저는 이제 매주 체감하는 거죠. 다니면서.

◆ 박주언 : 진짜 직접 만나니까.

◇ 이훈기 : 눈으로 보이는 거죠. 그리고 이제 지금은 아 뭐 웃으면서 대통령이 잘하니까 더 하셔야죠. 뭐 이런 분도 생기고. 그러니까 민심을 정확히 민심의 바로미터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 박주언 : 5674님 문자 왔는데 아 최고네요. 국회의원들 안 돌아다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참 일 잘하시네 최고입니다. 이런 분도 계시군요. 라고 얘기를 해 주시네요. 그게 이제 오늘 100회가 된 거고. 근데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다니다 보면 부정적인 얘기도 물론 대놓고는 못하지만 또 이런 분들은 만난 김에 하자 이래서 할 수도 있거든요.

◇ 이훈기 : 가다 보면 특히 이제 저녁에 시간이 좀 늦으면 식당에서 술도 드시고 이런 분 계시면 이렇게 국회의원 만나면 잘 만났다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세요.

그러면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아주 강하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30분이고 그냥 들어요. 듣고 아 맞습니다. 제가 그 의견도 좋은 의견이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또 마음을 여세요. 그러면서 앉으세요 그러면서 더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저도 소통의 방법을 배워가는 거죠.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 박주언 : 오히려 그런 데서 또 이제 더 마음을 알 수가 있고 그러면 앞으로도 이 동네 한 바퀴 계속 하시겠지만 이걸 넘어서 주민들하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소통이나 아니면 해결법을 찾아야겠다 해서 구상하는 거 있으신가요?

◇ 이훈기 : 그러니까 제가 동네 한 바퀴를 하면서 그 중간에 '부모님 가게 살리기 캠페인'이라는 걸 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작년 초부터 트위터에 자녀분들이 우리 부모님 가게가 어려워요. 해서 올리는 게 이렇게 캠페인처럼 전개됐어요.

그래서 제가 그중에서 우리 남동을 지역구를 찾았더니 9군데가 있더라고요. 꽃집도 있고 칼국숫집도 있고 짬뽕집도 있고 안경점도 있고 그래서 9군데를 찾아가고 다 방문했어요. 가서 칼국숫집은 방문했는데 제가 트위터를 하는데 트위터 조회 수가 한 167만 조회가 나가고 매출도 30% 늘고.

그런 이제 동네 한 바퀴 하면서 이제 그런 것도 제가 이제 아이디어를 내 갖고 같이 하니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제 가게의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그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분이 그렇게 올려서 국회의원이 찾아왔고 되게 기특한 거죠. 그래서 그 관계가 아주 좋아져요.

◆ 박주언 : 오히려 부모, 자녀 관계에도 좋아지고. 그렇구나.

◇ 이훈기 : 엄청 좋아져요. 그래서 제가 이제 동네 한 바퀴 하면서 사이드로 '부모님 가게 살리기'로 해서 거기 9군데를 두 번 갔어요. 한 번 돌고 또 한 번 가고 AS까지 해서 갔는데 동네 한 바퀴 하면 그런 아이디어가 또 생각이 나요. 

◆ 박주언 : 다니다 보면 나는 거죠. 

◇ 이훈기 : 예, 그럼 이제 중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모두 다 어렵지만 다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상징적으로 그런 데를 좀 찾아서 가면 뭐 그분들도 좋아하고 또 주변의 분위기가 전파되는 것도 있고 격려도 되고 그래서 그런 걸 좀 찾아서 하려고 그래요. 그래서 올해는 또 뭘 한번 기획해서 할까 고민 중입니다.

◆ 박주언 : 그러시구나. 우리 6423님께서 대단하네요. 우리 시민들은 선거철이 되면 상가 시장 쪽에서 선거운동원들 보면서 '에유 또 선거철인가 보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그런 거 상관없이 하시니까 대단하다 하셨고 2212님도 정말 발로 뛰시는군요. 말로만이 아니라 소통을 해서 바로 해결까지 해 주신다니까 멋집니다.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 이훈기 : 그래서 제가 이제 매주 하면 1만 보 정도 걸어요. 많이 걸은 날은 거의 2만 보도 걷고 또 덜 걷는 날도 있고 그래서 평균 따져보니까 100만 보 정도를 걸었어요.

그래서 그거를 거리로 환산하니까 900km. 그러니까 인천에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더라고요. 걸어서. 그러니까 시간은 한 한 달 정도. 인천에서 부산까지가 410km예요. 그래서 왕복하면 820km인데.

◆ 박주언 : 그걸 넘었어요. 

◇ 이훈기 : 80km가 남더라고요.

◆ 박주언 : 그래서 살이 안 찌시나보다. 그러면 이제 또 최근 저희가 언론 보도에서 이런 얘기들 들리기 때문에 또 여쭤볼 수밖에 없는데 지역구 전임자가 이제 윤관석 전 의원이시잖아요.

복당 신청에 대해서 유권자를 모독하는 거라고 하면서 강하게 반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복당이 됐거든요. 당시에 강력하게 이건 안 된다. 불허했던 그 입장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주시겠어요?

◇ 이훈기 : 저는 원칙주의자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 당원들 눈높이도 있고 국민들의 눈높이가 있어요. 국민들의 눈높이는 상당히 높고 엄격합니다.

그런데 이제 윤관석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어요. 돈봉투 사건으로 6천만 원을 받은 게 본인도 이제 법정에서 인정을 해서 확정 판결이 났거든요.

그리고 이제 저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이분들 300만 원 무죄 받은 건 별개의 다른 건이에요. 그런데 이제 국민들 눈높이에서는 대법에서 2년 형을 확정받고 선고받은 분이 다시 복당해서 오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거부감이 있거든요.

제가 그 지역에 이제 지역위원장이니까 대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지만 많은 분들이 문제의식은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제가 그 지역의 지역위원장이고 또 이제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는데 새로운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국민들 눈높이에서 문제 제기를 한 거고 그리고 윤관석 의원은 피선거권이 없어서 출마도 못 해요. 대법원에서 2년 징역이 확정된 분이기 때문에.

그런데 무리하게 선거 기간에 복당을 시키고 이게 별로 여론이 좋을 리는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저희 지역위원장 입장에서 강력히 반대를 한 거고요. 그 입장은 저는 국민들 눈높이에서 맞다고 봅니다.

◆ 박주언 :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어쨌든 복당이 됐고.

◇ 이훈기 : 뭐 온정주의나 이런 것 때문에 복당은 했는데 정치는 불가능하겠지만 당원으로서 자격은 그래도 뭐 줘야 되지 않냐, 그리고 이제 중앙위에서 최고위원에서 의결한 거는 지역위원회에서는 이제 복당을 찬성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 의견을 존중해 준거죠. 근데 최고위원회에서는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는데 그 판단보다는 그냥 지역을 존중해 준다 그런 차원에서 했는데 이게 뭐 지방선거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그 국민들 눈높이에서 별로 안 맞는 거니까요.

◆ 박주언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앞으로 더 정리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그냥 이 정도 선에서...

◇ 이훈기 : 저는 뭐 일단은 뭐 피선거권도 없고 선거에 나올 수 없는데 그냥 뭐 당원 정도 자격은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국민 눈높이에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 박주언 : 그렇군요. 지금 지방선거 얘기를 꺼내셨는데 62일 앞으로 다가왔더라고요. 벌써 두 달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런데 인천 남동구을 지역구의 의원이자 남동을의 지역위원장이시니까 이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 이번에는 뭐라고 보십니까?

◇ 이훈기 : 저는 이제 인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지역들이 통합하지 않습니까? 전남, 광주는 이제 통합이 됐고 다른 데는 시도하다가 아직 이제 보류되고 그런 상태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5극 3특 시대인데 인천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는 그 물음표에 누가 답을 잘하냐, 그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제 제가 보면 인천에 있는 분들은 상당히 인천이 뭔가 고민을 하는데 이제 우리 의원들도 다 지역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의외로 또 다른 지역구 의원들은 인천을 되게 높이 평가해요. 가령 이제 제가 부산하고 비교를 해 볼게요. 부산이 인구가 지금 325만인가 뭐 320만인가 그래요. 그리고 인천이 305만인데 부산은 상당히 위기 의식이 있어요. 인천에 대해서.

인천은 성장하고 우리는 쪼그라들고. 그런 위기 의식이 있고 인천에는 공항이 있는데 그 이제 부산 쪽에 가덕도 신공항을 만든다고 계속 추진하는데 가덕도 신공항의 규모는 인천공항의 10분의 1도 안 돼요 사실은. 그러니까 비교할 수 없는 정도거든요.

그렇게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고 어마어마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인천공항이 10분의 1도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밖에서 볼 때는 인천은 상당히 좋은 환경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런 공항도 있고 항만도 있고 송도나 청라 어떤 그런 경제자유구역도 있고.

그래서 저는 이거를 좀 잘 묶어내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아까 얘기한 5극 3특 시대에 인천은 어디에 있을까, 물음표에 대해서 답을 주는 게 이번 지방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 박주언 : 근데 그래서 내부적인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밖에서 볼 때는 인천이 참 성장하고 있고 대단하다고 보는데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뭔가 뺏기는 게 많은 것 같은 입장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그러면 인천 내부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전경 [경인방송DB]

◇ 이훈기 : 보니까 지역에서 일부에서 이제 지역의 어떤 뭐가 지방으로 간다 그러면 저는 이제 저도 이제 여당이니까 청와대도 그렇고 정부도 확정된 것도 없는데 지역에서 너무 확대 해석해서 이걸 정치 이슈화 만드는 게 아니냐, 그런 우려가 있고 그래서 저는 지역에서 이런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 이제 민주당의 차지호 의원이나 그 김민석 총리가 추진하는 게 UN의 AI 허브예요. 그러니까 지금 AI 시대에 UN의 AI 허브를 만드는 거를 주도적으로 해서 우리나라로 거의 이제 확정적으로 가져오는데 저는 그런 고민도 중요하지만 인천에 어떻게 하면 이런 걸 가져올까 이런 고민을 해서 뭔가 좀 이렇게 뺏기는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고민을 하고 제가 이제 과방위 소속이라 더더욱 이런 데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생각을 전환해서 그 뭐 그렇게 재외동포청 이런 얘기 갖고 하는 건데 확정 안 된 것 같고 그렇게 하지 말고 힘을 모아서 이런 UN AI 허브 같은 거 인천에 유치하면 엄청난 효과가 있거든요. 저는 이런 데 힘을 모으는 약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 박주언 : 에너지를 차라리 쓰는 쪽으로 가서 자꾸 뺏기는 거에 집중하지 말고 더 큰 걸 가져올 생각을 해보자.

◇ 이훈기 : 그럼요. 인천이 성장할 수 있는 뭘 가져와서 더 성장을 시킬 생각을 해야지 그리고 공공기관 이전이 인천은 많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다른 데 많이 갈 게 있어도. 그래서 너무 소모적이고 그리고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지레 그 문제를 이슈화시키지 않나 그런... 그리고 약간 뭐 이게 선거용으로 자꾸 이러나 이런 생각도 저는 들어요 사실. 실체도 별로 없는데.

◆ 박주언 : 선거용일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 어쨌든 이제 지방선거 분위기를 잡아가야 될 텐데 활동 방향이나 계획 같은 건 어떻게 가지고 계신가요?

◇ 이훈기 : 남동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제 지금 뭐 미추홀구 같은 경우에는 도시가 이제 거의 재생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많이 일어나는데 남동구는 아직 과거에는 상당히 좀 앞서가는 지역이었지만 되게 정체돼 있어요.

그래서 이제 남동구를 어떻게 다시 재생하고 이럴까, 이런 게 고민이고 저희 지역구에는 이제 주공 아파트가 아주 큰 게 있어요. 이게 재건축하면 1만 가구 이상, 전국에서 거의 제일 큰 단지가 될 수 있거든요.

그 만수 주공 아파트 재건축을 어떻게 해서 이게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만들까 이게 제 고민이에요. 그런 거 하고 또 제 지역구에는 인천대공원하고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거를 그런데 인천대공원은 전국 어디에 놔도 가장 손색 없는 자연 공원이에요. 80만 평 규모.

인천대공원과 그 은행나무를 연계해서 어떤 관광 특구 같은 걸 좀 만들어야 되지 않나, 이제 그런 생각을 지금 가지고 있고 그리고 이제 제가 국회 과방위 소속이라 인천엔 국립과학관이 없어요.

그래서 국립과학관을 인천대공원 부지가 넓잖아요. 그리고 확장성도 상당히 있거든요. 부지가 넓어서. 거기에 국립 인천과학관을 좀 유치해서 우리 청소년들이나 학생들한테 어떤 꿈도 심어주고 인천의 위상도 높이고 뭐 그런 생각이 좀 있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남동구는 재개발, 재건축이 이제 본격적으로 일어나야 됩니다.

◆ 박주언 : 그렇군요. 뭔가 새로운 거에 대한 추진을 많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과방위 소속이시고 항상 이제 얘기를 해 주셨던 게 이제 지역의 중소 방송이나 이런 지원들이 너무 미미하다 이런 점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주셨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안이나 아니면 방향이나 이런 거 가지고 계신가요?

◇ 이훈기 : 제가 이제 언론사 방송사 있고 노조하고 그럴 때 제가 이제 생각했던 건 공익적 민영 방송이에요. 그러니까 방송은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쓰기 때문에 공적일 수밖에 없고 어떤 사적 영역으로 가면 사유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약간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쓰기 때문에 약간 공익적인 성과 내에서 제도나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게 믹스가 돼야지 제대로 방송을 할 수 있고 이어갈 수 있고 그리고 얼마 전에 제가 이제 지역 방송 토론회를 했는데 5극 3특 시대에 가령 이제 전남, 광주가 통합이 되면 정부에서 매년 5조 원씩 20조 원을 지원하게 돼 있어요. 통합하는 데마다.

네 군데 하면 80조원를 줘야죠. 그러면 그렇게 통합하는 데는 그 많은 예산 중에 그 지역 문화의 구심체 또 지역 여론 형성의 장인 지역 방송에도 어느 정도 저는 그 재원에서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약간 공공성의 영역, 그러니까 유튜브 같은 게 활성화되면서 다양성이 있지만 지상파 방송이 갖는 공익성과 공공성은 또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존중하고 그거를 이어가려면 어떤 정부나 그런 데서 재정이나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인방송 사옥 전경.

◆ 박주언 : 왜냐하면 지금 워낙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플랫폼들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물론 국민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지역 방송으로서는 상당한 위기를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 이제 경인방송도 지역 방송이기 때문에 그러면 지역 방송이 가져야 될 어떤 경쟁력은 뭐라고 생각하시고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가는 어떤 지원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 이훈기 : 조금 아까 얘기한 거하고 이제 겹치는데 제가 이제 지역 방송 지원 관련 사업법도 발의해 놨어요. 거기 보면 이제 그 지역 방송 지연에 대한 법적 근거나 이런 걸 마련하는 건데 뭐 그런 이제 법도 필요할 것 같고.

그리고 원래는 지자체도 지역 방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법에 있는데 지자체들은 우리가 그걸 지원해야 되나? 아직 그런 어떤 마인드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도 아까 얘기한 5극 3특 시대에 그런 재정 지원이 간다면 좀 전향적인 고민을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 박주언 : 그럼 방송국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될까요? 여쭙는 겁니다.

◇ 이훈기 : 저는 이제 지역 방송은 지역민의 대변자잖아요. 그리고 아까 얘기한 것처럼 지역 여론 형성의 장이고 지역 문화의 구심체잖아요. 그 두 가지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줘야죠.

◆ 박주언 : 왜냐하면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이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에 요즘에 레거시 미디어 막 이런 말이 나오는 것처럼 왠지 구식같이 느껴지고 그런 공공성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는 조금 그냥 우리 목소리만 내는 것 같고 그렇거든요.

◇ 이훈기 : 그러니까 뭐 더 주민들한테 밀착하고 민생 문제도 더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어떤 눈높이나 수준에 맞춰서 지역 방송도 변화를 꾀해야 되겠죠.

◆ 박주언 : 그러게요. 저희도 고민을 많이 하겠지만 진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저희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워낙에 걸어 다니시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시겠지만 지금 그래도 공개적으로 듣고 계시니까 우리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얘기, 또 앞으로의 방향 이런 끝 인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훈기 : 제가 이제 동네 한 바퀴가 오늘 100회인데 동네 한 바퀴를 하는 이유는 정치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다. 이걸 현장에서 실천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은 정치인들끼리 이야기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거든요. 근데 그러면 오류도 있을 수 있고 상당히 일방적일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동네 한 바퀴 하면 정말 민심을 잘 알 수 있어요. 그거를 현실 정치에 반영하고 또 지역 정치에도 반영하고 그게 제 정치 철학이에요.

그리고 이제 오늘은 100회라 동네 한 바퀴가 제가 매주 한 11개 동 중에 1개 동을 정해 갖고 한 6~7시간씩 도는데 오늘 이제 이 방송 끝나면 바로 나가서 11개 동을 오전, 오후, 밤으로 세 파트로 나눠서 11개 동을 다 돌 예정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되게 힘들 것 같아요.

◆ 박주언 : 오늘 그럼 하루에 몇 보 걸으시려나.

◇ 이훈기 : 모르겠어요. 오늘 많이 걸을 것 같습니다.

◆ 박주언 : 그러게요. 오늘도 근데 물론 100회라서 나가시는 게 아니라 매주 나가던 걸 나가시는 걸 거고 오늘 가서 만나는 얘기는 이제 선거가 임박하면서 듣는 얘기실 테니까 또 좋은 얘기 들으시겠네요.

◇ 이훈기 : 오늘은 그런데 이제 11개 동을 가니까 제가 각 동마다 의미 있었던 장소나 아니면 민원 현장, 그리고 의미 있게 만났던 분들 위주로 좀 만나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11개 동을 오늘 하루 동안...

◆ 박주언 : 그러니까 훑을 수가 없잖아요.

◇ 이훈기 : 보통 동네 한 바퀴 할 때는 1개동을 한 7~8시간 하면 쭉 걸어 다니면서 거의 돌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11개 동을 다 가니까 이제 좀 이렇게 의미 있는 데를 정해서 의미 있는 분이나 의미 있는 장소를 좀 정해서 11개 정도 가야되는데 그래도 포인트가 한 40~50개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정말 정신없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주언 : 운동화 신고 오셨죠?

◇ 이훈기 : 그럼요. 항상 운동화 신고 다닙니다.

◆ 박주언 : 네, 오늘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다음 기회에 또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훈기 : 예, 고맙습니다.

◆ 박주언 : 네, 지금까지 <모닝터뷰>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국회의원과 박주언 앵커 2026.4.3.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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