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3점 차 열세 → 경기 6초 전 역전’ 가스공사 홈 마지막 경기 대역전극 만든 후반 집중력

문광선 2026. 4.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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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후반 대역전극과 함께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데,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내 스스로도,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즌이었다. 홈에서 마지막이니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선물을 드리자고 했다"라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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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후반 대역전극과 함께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이어진 소노 상대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는 가스공사가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데,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내 스스로도,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즌이었다. 홈에서 마지막이니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선물을 드리자고 했다”라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 전에 강조했던 것과 달리, 초반부터 가스공사는 흐름을 뺏겼다. 1쿼터부터 연달아 속공 득점을 내줬고,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 1개를 잡는 동안 10개를 빼앗기며 제공권에서도 밀렸다. 여기에 급한 공격이 반복되며 턴오버도 7개나 범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의 점수는 30-50, 이번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5번 모두 패했던 기억이 떠오를 수 있던 순간이었다.

가스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3점슛을 내주며 23점 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어진 흐름은 전반과 달랐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샘조세프 벨란겔과 정성우의 3점슛을 더해 연속 12점을 올렸다. 이어 다시 연속 10점을 올리며 격차를 4점(52-56)까지 줄였다. 하지만 쿼터 막판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고, 가스공사는 53-64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가스공사는 추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상황, 김민규와 양재혁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흐름을 놓지 않았다. 이어, 가스공사는 2분 27초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라건아와 벨란겔을 앞세워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1점 차(75-76)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가스공사는 클러치 집중력을 앞세워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6초 전, 3점슛을 시도한 김민규가 켐바오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3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했다. 78-76으로 역전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소노의 이어진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스공사의 승리에는 전반과 완전히 달라진 후반 경기력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후반 시작 후 23점 차까지 밀렸지만, 이후 48점을 올리며 격차를 뒤집었다. 벨란겔이 후반 1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라건아는 팀이 필요할 때마다 리바운드와 득점으로 18점 11리바운드를 올렸다. 역전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인 김민규도 15점 7리바운드로 힘을 실었다. 가스공사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 소노의 득점을 26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가스공사 강혁 감독도 “전반과 후반이 반대로 된 경기 같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이 모여서 후반에 조금씩 따라가보자고 했던 것이 4쿼터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오늘 같은 경기가 앞으로 4쿼터를 이기는 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후반 경기력을 칭찬했다.

가스공사는 이날의 결과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3점의 열세를 뒤집었고, 시즌 내내 상대 전적에서 밀렸던 소노를 상대로 이뤄낸 승리였기에 그 의미는 더 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가스공사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홈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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