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질환 신약 속도…스타트업 협력 강화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열고 중추신경계 분야 스타트업 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첫 성과다. SK바이오팜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다.
노보렉스는 AI 기반 구조 분석으로 파킨슨병 타깃 LRRK2 저해제 개발에 집중한다. SK바이오팜은 노보렉스의 타깃 결합 기술에 임상 설계 경험을 더해 전임상 단계부터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자가포식 활성화로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원인에 접근한다. SK바이오팜은 신경면역과 뇌 환경 개선 분야에서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차별화된 치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선정 기업은 1년간 SK바이오팜 연구진의 기술 실증, 임상 진입 R&D 로드맵, 글로벌 규제 대응 자문을 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 내 협력센터를 개소해 실무 협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추가 협업 가능성도 검토한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준 충족을 돕는다.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협력 기업의 성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신경면역 등 미개척 영역의 유망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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