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3명이 출전 시간 5위 이내’ BNK, 그럼에도 ‘디펜딩 챔피언’답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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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는 분명 모든 힘을 다 썼다.
게다가 BNK는 부산에서 우승.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BNK 선수 3명이 출전 시간 TOP 5에 포함됐다.
어쨌든 BNK는 2025~2026시즌에 주전 4인방을 최대한 길게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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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는 분명 모든 힘을 다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펜딩 챔피언 같지 않았다.
BNK는 2024~2025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최고의 업적을 달성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지도자 최초 WKBL 우승’이라는 역사를 집필했다. 게다가 BNK는 부산에서 우승. 홈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BNK는 에어컨리그를 맞았다. 비록 이이지마 사키(172cm, F)가 아시아쿼터 규정 때문에 팀을 떠났지만, 주전 4인방(안혜지-이소희-박혜진-김소니아)이 고스란히 남았다. 그래서 BNK는 2025~2026 개막 전에도 상위권 후보로 꼽혔다.
주전 4인방의 팀 내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샐러리 캡도 그랬다. 그렇기 때문에, BNK는 2025~2026시즌에도 ‘Win Now!’를 외쳤다. 그리고 플랜 B까지 마련했다. ‘백업 멤버들의 기량 향상->가용 인원 폭 확대’였다.
그렇지만 BNK의 2025~2026시즌은 계획과 완전히 어긋났다. 주전 4인방에게 너무 많은 걸 의존한 것. 2025~2026 출전 시간이 대표적인 예시다.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BNK 선수 3명이 출전 시간 TOP 5에 포함됐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가 1위(경기당 37분 9초)와 3위(35분 10초) 이내에 포함됐다.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젊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안혜지는 작은 신장과 미스 매치 때문에 남들보다 한 발 더 뛰어야 했다. 이소희는 족저근막 부상을 안고 있다. 그런 걸 감안한다면, 두 선수의 체력 안배는 필요했다. 무엇보다 김민아(170cm, G)와 심수현(170cm, G) 등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했다.
그리고 박혜진(178cm, G)이 TOP 5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박혜진의 평균 출전 시간은 34분 59초. 4위인 이해란(용인 삼성생명)과 거의 동일하다. 비록 6위인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34분 40초)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하나, 박혜진의 출전 시간도 길었다.

물론, 박혜진의 비중이 여전히 크다. 코트 내 리더십과 역량은 여전히 최상위급이다. 그렇지만 박혜진의 순간 속도와 에너지 레벨은 분명 예전 같지 않다. 박정은 BNK 감독도 “(박)혜진이는 오히려 뛰는 걸 원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혜진은 승부처에서 더 힘을 내야 하는 선수다. 큰 무대에서 더 필요하다. 또, 박혜진의 에너지 레벨과 회복 속도 역시 예전 같지 않다. 이를 감안한다면, 박혜진의 체력 안배가 더 필요했다.
어쨌든 BNK는 2025~2026시즌에 주전 4인방을 최대한 길게 활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승 17패.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BNK의 플레이오프 향방이 결정된다.
BNK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BNK는 만만치 않은 팀으로 변모한다. 2024~2025시즌을 우승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규리그 1위 팀인 청주 KB도 BNK를 까다롭게 여긴다.
그렇지만 BNK는 시즌의 첫 단추인 정규리그부터 잘못 꿰맸다. 박정은 BNK 감독도 정규리그 최종전 종료 후 ‘자성’의 인터뷰를 했다. 2025~2026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 같지 않았음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특히, ‘백업 육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는 BNK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박혜진과 김소니아(178cm, F) 등 베테랑의 나이가 1살 더 늘어나고, 타 구단의 선수 구성도 바뀔 수 있어서다. 그런 이유로, BNK는 2026년 비시즌 계획을 치밀하게 짜야 한다. 이를 2026~2027시즌까지 연결시켜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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