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4시] 아산시 “시민 안전, 타협 없다”…여름철 재난 ‘철통 방어’ 돌입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6. 4. 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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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삼성에 온양사업장 투자 확대 제안
아산시, 소상공인 지원 6.6억원 투입…사회보험료·노란우산공제 확대
아산시, 사회보장급여 관리 강화…시스템 정비·교육 병행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년 7월28일 아산시청에서 집중호우 피해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 대응 위해 재난 대응체계 전면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재난대응체계 개선 실행방안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침수 위험 도로 사전 통제와 우회도로 정비, 시민 안내 체계 강화 등 교통통제 혼란 방지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상황 공유와 비상근무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호우피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자원봉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구호물자 지원과 응급복구 지연을 막기 위한 '선집행-후정산' 원칙도 확립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13개 협업 실무반 체계로 '태풍·호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대응 체계로 재편됐다.

2026년 1월22일 홍수방어벽 현장 점검 사진(염치읍 곡교1리) ⓒ아산시 제공

상황관리 총괄반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활용 24시간 상황을 관리, 호우 경보 시 즉시 비상단계를 격상하는 선제 대응 원칙을 적용한다. 시설피해 응급복구반은 민간 장비를 포함한 복구 자원을 권역별로 배치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하차도와 저지대에는 수위 연동 원격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 시 차량 진입을 즉시 통제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공유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411명을 대상으로 '전담 안전 파트너' 제도를 도입해 1대1 대피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피소에는 구호물자와 프라이버시 보호 시설, 심리 상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교통 통제, 소방은 구조·구급, 군은 인력 지원을 맡는 등 민·관·군·경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5월 말까지 수방시설 점검과 주민 참여형 대피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에 온양사업장 투자 확대 제안…"반도체 패키징 중심도시 도약"

오세현 아산시장이 삼성전자 조성일 TSP총괄 총괄장(부사장)으로부터 삼성전자 현황 등에 대해 안내 받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3일 오세현 아산시장이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투자 확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1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삼성 측의 투자가 결정될 경우 원스톱 행정지원은 물론 공업용수 및 폐수처리시설 우선 지원, 토지 확보 관련 행정 협력, 지역 대학과의 인력 매칭, 민원 갈등 조정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부터 6일간 열리는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에 대한 기업 협조를 요청하고, 지난해 제안된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련해 정문동 시설 내 팝업스토어 운영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중동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기업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하면서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HBM과 차세대 파운드리 분야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곧 아산의 경쟁력"이라며 "AI 시대 본격화에 대응해 온양사업장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투자가 산업 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지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산시, 소상공인 지원 6.6억원 투입…사회보험료·노란우산공제 확대

아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6억62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1억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에 5억62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생활안정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주가 부담하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20%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보수 27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수 기준은 제조·건설·운수업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이다. 시는 해당 사업 예산을 지난해 56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신규 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3만원씩 최대 12개월, 연 최대 36만원을 지원하며 약 1560개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돕는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제도다.

아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보장 참여를 확대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2026년 1분기 신청은 4월1~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아산시청 별관 3층 소회의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방문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 아산시, 사회보장급여 관리 강화… 시스템 정비·교육 병행

1일 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사회보장급여 정기확인조사 업무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1일 '2026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 조사'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연찬회는 오는 4월6~6월30일 실시되는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를 앞두고, 조사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직원들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최신 공적 자료 반영을 위한 시스템 정비 단계별 수행 방법 △주요 소득·재산 적용 기준에 대한 전문교육 △수급 자격 변동에 따른 민원 대응 및 수급자 보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 아산시보건소, 초등생 구강건강 통합관리 강화…교육·이동진료·치료비 지원

온양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 구강보건교육 운영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부터 치료까지 연계한 구강건강 통합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3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외래교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과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에는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구강보건 이동진료'도 병행한다. 치과가 없는 지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한다.

또 온양초등학교와 온양온천초등학교, 온양중앙초등학교, 아산성심학교 등 4개교에서는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 중이다. 주 1회 정기 방문을 통해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 1차 치료 및 예방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도 연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세부터 18세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아동으로 충치 치료와 보철 치료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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