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촌의 조건 ‘라이프스타일 중심 복합도시’

박영서 2026. 4. 3. 13: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입지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부촌의 기준 변화
강남 개발 한계… 강북에서 라이프스타일 중심 복합도시 ‘서울원’ 개발
도시 구조 변화로 자산가 유입 이끌 것으로 기대

최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부촌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나 자산 규모가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중심 복합도시’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영국 런던의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와 오피스, 상업, 문화 기능을 하나로 묶었고, 이러한 환경을 선호하는 고소득층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삶의 전반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도시 구조가 부촌 형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주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기존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권은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정비사업 외에는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구조로, 도시 단위의 복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결국 시장은 ‘다음 축’을 찾기 시작했다. 기존 부촌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지,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설계된 도시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제한적이었던 강북권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비사업과 대규모 복합개발이 맞물리며 주거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서울원’을 꼽을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파크로쉬 서울원 중앙투시도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도시로, 반경 약 1km 안에서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휴식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거를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도시 구조 변화에 힘을 보탠다. 인근에 위치한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약 6,7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광운대역GTX-C 노선 개통 시 강남도 1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복합개발과 정비사업, 교통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서울원 일대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주거 수요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복합도시가 형성되면서 이를 선호하는 자산가 수요의 유입이 이어지고, 이에 맞춰 주거 역시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서비스와 경험을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원 내 두 번째 주거시설인 ‘파크로쉬 서울원’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주거를 선택하는 자산가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거 역시 단순한 공간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나온 주거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자산은 유지하면서도 거주 환경과 생활의 질을 높이려는 수요를 고려해, 민간임대 구조로 공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추가적인 자산 부담 없이 거주 경험을 바꾸려는 자산가들의 주거 방식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 건강 관리와 생활 편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의 운영 콘셉트를 기반으로 웰니스 프로그램과 의료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호텔식 식사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상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가 수요층이 중시하는 시간 활용과 생활 편의 측면을 함께 고려한 주거 서비스다.

특히 ‘파크로쉬 서울원’은 서울원 내에서 조성되는 다양한 상업·문화·업무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거를 중심으로 생활 전반이 하나의 동선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면서,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주거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와 기능을 결합한 주거 형태가 점차 확산되는 흐름”이라며 “서울원과 같은 복합도시 내 주거시설이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서 기자 py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