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흔들리는 이탈리아 축구계…축구협회 회장·대표팀 단장 모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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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축구계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과 잔루이지 부폰 축구대표팀 단장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힌 것.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는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거둔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위상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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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 대표팀 단장도 같은 날 사임 의사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하며 후폭풍 이어져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축구계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과 잔루이지 부폰 축구대표팀 단장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힌 것.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그라비나 회장은 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협회 본부에서 열린 FIGC 회의 직후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2018년 10월 취임한 그는 재임 기간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20 우승을 이끄는 성과를 냈으나 끝내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라는 최우선 과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탈리아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1대4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것.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는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거둔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위상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과 같다.

협회 수장의 사퇴와 함께 국가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전설적인 골키퍼 출신 부폰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부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를 월드컵에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그라비나 회장의 결정에 뜻을 같이하며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FIGC는 오는 6월 22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지오바니 말라고 전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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