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족 한숨…나이키, 인기 운동화 5% 가격 인상

신채연 기자 2026. 4.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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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 부담과 직결된 소식들도 보겠습니다.

러닝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가 운동화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샤넬은 석 달 만에 또 일부 가방 값을 올리면서 명품, 패션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나이키 운동화,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나이키는 최근 일부 운동화 가격을 5% 안팎 올렸습니다.

대표 제품인 '에어맥스(모토 2K)'는 14만 9천 원에서 15만 9천 원으로 6.7%, '줌 시리즈(보메로 5)'는 5.3% 인상됐고요.

러닝화 '보메로(플러스)' 4.8%, '페가수스(프리미엄)'도 3.6% 오르면서 3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달리기 모임인 '러닝 크루'가 큰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는 관련 제품과 마라톤 이벤트 등을 줄줄이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나이키 가격 인상은 이런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운동화뿐만 아니라 각종 패션, 명품 가격도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샤넬은 앞서 1월에 클래식백 등 일부 가방 제품을 7%대 인상했는데 어제(2일) 추가적으로 '샤넬 25' 가방 판매 가격을 평균 3% 올렸습니다.

미니백(스몰 사이즈)마저 가격이 처음으로 1천만 원대로 올라왔고 미디엄 사이즈는 1천100만 원대, 라지는 1천200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명품뿐만 아니라 가성비 편의점 PB 의류 가격도 비싸졌는데요.

세븐일레븐은 이달 들어 티셔츠 등 PB 패션잡화 가격을 최대 26% 올렸습니다.

고물가 속 입고 신는 것들의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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