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우즈, 체포 당시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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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를 받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가 사고를 낸 직후 경찰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즈와 '골프 애호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반 라운딩을 즐기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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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에서 우즈가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될 당시 촬영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영상에서 우즈는 경찰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와 버네사는 프로 골퍼 데뷔를 희망하는 자녀가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네사의 딸 카이(19)는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신성(新星) 인플루언서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12월 우즈와 처음 골프를 친 뒤 수차례 우즈와 라운딩을 즐겼다. 2019년에는 우즈에게 미국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줬다. 지난해 2월 우즈의 태국계 모친 쿨티다가 세상을 떠나자 “우즈에게 힘과 재능을 물려준 어머니가 더 푸른 페어웨이로 떠났다”고 했다.
우즈는 2024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피격됐을 당시 BBC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로 오는 내내 피격 관련 소식만 봤다”며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 잤다”고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 두 알을 갖고 있었다. 이 약은 의사 처방을 받으면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로 알려졌다. 우즈는 사고를 낸 뒤 소변 검사를 거부했다.

이어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완전한 회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며 “사람으로서, 골퍼로서 더 건강하고, 더 강하며, 더 집중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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