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해 이탈리아 떠나라"… 퇴장→ 월드컵 본선행 실패, 이탈리아의 원흉이 된 바스토니 향한 레전드의 조언

김태석 기자 2026. 4. 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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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인터 밀란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주세페 베르고미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당해 이탈리아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실패의 빌미를 제공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상황을 걱정하며 해외 이적을 권유해 시선을 모았다.

바스토니는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41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역습 상황에서 아마르 메미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최종 수비수 위치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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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이탈리아와 인터 밀란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주세페 베르고미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당해 이탈리아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실패의 빌미를 제공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상황을 걱정하며 해외 이적을 권유해 시선을 모았다.

바스토니가 수비를 맡은 이탈리아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제니차 스타디온 빌리노 폴예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했다.

바스토니는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41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역습 상황에서 아마르 메미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최종 수비수 위치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 퇴장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의 손에 넣은 듯했던 이탈리아가 수세에 몰리며 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결정적 원인이 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경기 직후 바스토니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혹평을 내렸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클리어링 이후 수비 커버가 없었고, 메미치가 빠져나갔다. 그 태클은 퇴장감이었다"라며 "그 상황을 막을 수 있었지만 타이밍 선택이 잘못됐고, 모든 걸 망쳐버렸다. 단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 치명적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바스토니는 경기 직후 이탈리아에서 월드컵 본선 복귀를 막은 '주범'으로 지목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인터 밀란 레전드 수비수였던 베르고미가 우려를 표하며 조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럽 통산 756경기에 출전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베르고미는 "바스토니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현 시점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을 잃고 말았다. 안타깝지만 그의 미래를 위해 해외 이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 매니저로 활동했던 잔루이지 부폰은 이번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부폰은 "보스니아전 종료 직후 사임을 결심했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 즉각적인 결정이었다. 그 결정은 눈물과 마음의 고통처럼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었고, 이 감정은 모두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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